포르쉐 신형 전동 SUV “카이엔 EV” 실차 공개
포르쉐는 차기형 카이엔의 첫 전동 사양인 신형 ‘포르쉐 카이엔 EV’ 프로토타입을 공개하였다. 이는 포르쉐의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SUV 라인업에 새로운 전동 모델이 추가됨을 의미한다.
카이엔 전동 SUV 개발
현재 포르쉐는 두 가지 대형 전동 SUV 모델을 개발 중이다. 첫 번째는 카이엔 EV이며, 두 번째는 새로운 플래그십 SUV인 “K1″이다. K1은 2027년에 출시될 예정으로, 레인지 로버의 첫 전동 모델인 “레인지 로버 일렉트릭”과 경쟁할 것이다. K1의 가격은 페라리 ‘프로산구에’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르쉐 신형 카이엔 EV 출시 및 플랫폼
카이엔 EV는 K1보다 1년 앞서 2026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차기형 카이엔은 내연기관(ICE) 사양과 전동(EV) 사양 두 가지가 도입되지만, EV가 먼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이엔 EV의 플랫폼은 마칸 EV와 아우디 Q6 e-tron에 채택된 EV 전용 ‘PPE'(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를 사용하며, ICE 사양과는 완전히 다른 구조를 갖추고 있다.
카이엔 EV 프로토타입의 디자인과 특징
공개된 카이엔 EV 프로토타입 차량은 프런트 마스크, 도어 패널, 리어 섹션이 위장되어 있지만, 차체 자체는 양산형이다. 헤드라이트는 기존 모델을 모방한 랩핑이 있지만, 샤프한 신형 LED 라이트가 확인된다. 프런트 범퍼의 디테일은 숨겨져 있으나, 하부의 가동식 에어 인테이크(액티브 벤트)가 노출되어 있다.
카이엔 EV의 크기는 휠 베이스가 상당히 늘어나 있으며, 이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는 EV 특성상 차원이 달라진다. 3열 시트를 갖출 가능성도 있다.
카이엔 EV의 파워트레인
카이엔 EV의 파워트레인은 마칸 EV와 기본적으로 공통점이 있다. 전후 두 개의 모터를 탑재한 AWD 시스템이 적용된다. 마칸 EV의 기본 모델 ‘마칸 4’는 최고 출력 402ps, 최대 토크 648Nm을 발휘하며, ‘마칸 터보’는 최고 출력 639ps, 최대 토크 1128Nm을 자랑한다.
카이엔 EV의 경우, 무게가 더 무거워 퍼포먼스가 약간 떨어질 가능성도 있지만, 마칸 EV의 100kWh 배터리보다 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항속 거리는 마칸 EV의 300마일(483km)을 크게 넘어 450마일(724k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이엔 EV와 K1의 향후 전망
포르쉐의 카이엔 EV와 K1에 대한 더 많은 정보가 계속해서 들어올 예정이며, 이는 향후 리포트로 제공될 것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