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스타리아 전기차 모델 출시 예고
현대자동차가 대형 MPV 스타리아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을 발표했다. 스타리아는 카니발과 함께 국내 패밀리카 및 학원차 등으로 높은 수요를 보이며, 1월부터 5월까지 16,585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기차 개발 착수와 출시 계획
현대차는 스타리아 전기차의 개발에 착수했으며, 내년 말 가솔린, 디젤, LPG,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춘 신형 스타리아를 출시한 후, 2026년 상반기에 전기차모델의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형 스타리아 전기차에는 4세대 삼원계(NCM) 배터리가 탑재되며, 84kWh의 용량으로 1회 충전 시 약 324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타리아 전기차 성능 및 충전 기능
스타리아 전기차는 전륜구동 방식으로, 최고 출력 218마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전비는 1kWh당 3.4km를 주행하며, 고속 충전 기능을 통해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20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이를 통해 전기차의 아쉬운 연비를 보완하고, 환경 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동화 전략 및 시장 대응
현대차는 스타리아전기차를 통해 전동화 전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전기차 시장의 침체와 수요 둔화로 일부 완성차 업체들은 전동화 전환을 연기했지만, 현대차는 전기차를 미래 핵심 사업으로 보고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전기차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며, 전동화 전략을 늦출 계획이 없음을 명확히 했다.
유럽 및 아시아 시장 진출
현대차는 유럽에서도 2026년 상반기부터 스타리아 전기차모델의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호주와 태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전기차를 출시해 판매량을 확보할 전략을 세우고 있다. 현대차는 스타리아 전기차의 연간 판매 목표를 1만 5천대에서 2만대로 설정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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