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시장 공략, 감성 자극 전략으로 쉐보레도 밀리다
르노 코리아가 한국 시장 공략 위한 새로운 전략을 내놓았다. 기존의 대중적인 차종과는 달리, 감성과 개성을 중시하는 새로운 모델들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이러한 전략은 국내에서 쉐보레 등 경쟁사에 밀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비책으로 보인다.
알핀 A110과 르노 5의 도입
르노코리아는 최근 CJ 슈퍼레이스와 함께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알핀 클래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알핀 클래스는 알핀 A110S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레이스로, 알핀 A110의 국내 도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알핀 A110은 르노가 글로벌 시장에 판매 중인 소형 스포츠카로, 1.8L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하고 있다. A110S는 최고출력 300마력에 1.1톤의 경량화로 0-100km/h 가속을 4.2초에 끊는 성능을 자랑한다.
오로라1과 세닉 E-테크 일렉트릭
르노코리아는 중형 SUV 오로라1(가칭)을 통해 현대 싼타페, 기아 쏘렌토와 직접 경쟁할 예정이다. 오로라1은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며, 중국 지리자동차 싱유에 L을 기반으로 한 모델이다. 이 모델은 QM6를 대체할 볼륨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또한, 내년 도입 예정인 세닉 E-테크 일렉트릭은 니로 EV와 비슷한 크기지만, MPV로서 독특한 시장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르노 5는 경차보다 크고 소형차보다 작은 마이크로 전기차로, 경쟁자가 거의 없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예정이다.
시장 공략과 판매 전략
르노코리아는 2025년까지 4개 차종을 출시할 계획이며, 이들 대부분은 대중성과는 거리가 먼 차종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러한 전략은 대중차와는 별개로 소비자들의 감성과 향수를 자극하는 개성 있는 차종을 통해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5월 판매량에서 르노코리아는 1,901대를 판매했으며, 이는 브랜드 최하위로, 쏘렌토 판매량의 1/4에 불과한 수치다. 따라서 독특한 모델들을 통해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르노 시장 공략 결론
르노코리아는 한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알핀 A110과 르노 5, 오로라1 등 독특하고 개성 있는 모델들을 통해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대중성과 차별화된 접근을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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