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1 터보 투어링, 새로운 모델 가능성
최근 포르쉐가 911 시리즈에 새로운 모델을 추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911 카레라’와 ‘카레라 GTS’의 개량 모델을 발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뉘르부르크링에서 와이드 바디를 장착한 수수께끼의 프로토 타입이 포착되었다. 이 차량은 ‘포르쉐 911 터보 투어링’ 으로 예상된다.
수수께끼의 프로토 타입
뉘르부르크링에서 포착된 이 수수께끼의 911은 터보의 와이드 바디를 갖추고 있지만, 리어 펜더의 냉각 흡입구는 위장 패널로 덮여 있다. 프론트 범퍼 양쪽에는 수평 바의 흡입구가 장착되어 있지만, 자세히 보면 그 안쪽에는 GTS와 같은 세로 기조의 액티브 베인이 있다. 리어 섹션에는 각형의 쿼드 이그조스트 파이프가 뚜렷하게 보이지만, 터보의 고정식 리어 윙은 보이지 않는다. 이로 인해 카메라맨은 이 차량이 911보다 빠르지만 터보만큼 마초한 외모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새로운 에어로 다이내믹 시스템
이번 프로토 타입에는 엔진 리드에 볼트로 고정된 거대한 스포일러 대신, 새로운 카레라와 GTS에 장착된 것과 같은 윙이 설치되어 있다. 이 윙은 고속 주행 시에는 융기하여 다운포스를 제공하고, 저속 시에는 완전히 수축되어 깔끔한 실루엣을 유지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1974년부터 터보 패키지의 일부로 계승되어 왔으나, 이번 프로토 타입에서는 새로운 스타일을 채택한 것이다.
소문의 ‘911 터보 투어링’
포르쉐는 아직 이 모델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몇 년 전부터 RWD의 수동 터보 ‘911 터보 투어링’이 계획되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다. 이번에 포착된 프로토 타입이 바로 그 모델일 가능성이 높다. ‘투어링’이라는 명칭은 911 GT3에 설정된 ‘911 GT3 투어링 패키지’를 떠올리게 한다. 이는 1973년 모델 ‘911 카레라 RS’에 뿌리를 두고, 순수한 911 디자인과 클래식 인테리어 장비에 초점을 맞춘 사양이었다. 이러한 사고방식을 터보에도 적용하려는 것이 이번 프로토 타입의 특징이다.
높은 기대와 관심
포르쉐 팬들의 관심은 이미 높아지고 있다. 등장 시기와 상세 정보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이 모델의 정체가 밝혀지는 대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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