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obolt, 세계에서 가장 빠른 충전 성능의 EV 프로토타입 공개
영국의 신흥기업 Nyobolt는 6월 28일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를 단 4분대로 가장 빠른 충전 성능의 EV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이 혁신적인 차량은 고출력 밀도 급속 충전 배터리 기술을 실세계에 적용한 것으로, 영국의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기업인 CALLUM과 공동으로 설계·제조되었다. Nyobolt는 이를 통해 배터리 성능 검증과 충전 시간 단축으로 고객 체험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가장 빠른 충전 속도, 초고속 충전 기술의 특징
Nyobolt의 EV 프로토타입은 350kW(800V)의 DC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여 10%에서 80%의 충전을 4분 37초에 달성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현재 가장 빠른 EV 충전 속도의 두 배에 달하는 기록이다. 처음 4분 동안은 500A의 정전류로 충전되어 약 193km의 항속 거리를 가능하게 한다. 이 기술은 리튬 이온 배터리의 급속 충전에 따른 열화 문제도 해결하며, 24.5Ah 셀은 4000회 이상의 완전 방전 사이클을 거쳐도 80% 이상의 용량을 유지하고, 60만 마일 이상의 수명을 자랑한다.
배터리 성능과 내구성
독립적인 테스트 결과, 2.6Ah의 셀이 4400회의 5분간 충전 사이클을 거쳐도 내부 저항이 50%밖에 증가하지 않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는 업계 표준의 수명 종단 값보다 낮은 수준으로, Nyobolt의 기술이 기존 EV 배터리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 Nyobolt의 EV 프로토타입은 35kWh 배터리 팩을 탑재하고 있으며, 충전 속도가 빠를 뿐만 아니라 컴팩트한 사이즈로 에너지 효율이 높은 EV를 실현하고 있다.
경량화와 성능
이 프로토타입은 스포츠카로 제작되어 무게가 1250kg에 불과하다. 이는 EV에서도 경량으로 핸들링 성능이 높은 차량을 실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Nyobolt는 배터리 기술의 전시와 테스트를 우선하면서 CALLUM의 팀과 함께 양산 가능한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1년 이내에 양산을 개시하여 2025년에는 1000팩의 생산을 전망하고 있다.
미래 전망과 계획
Nyobolt의 유연한 제조 모델은 연간 200만 셀의 생산을 가능하게 하며, EU 배터리 규제에도 준거할 예정이다. 이는 Nyobolt가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배터리 팩의 충전 속도가 빠를 뿐만 아니라 제조에 필요한 자원이 적어 구매 비용과 소유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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