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3, 7월 이달의 차에 선정
기아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3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에 의해 ‘7월 이달의 차’로 선정되었다. EV3는 메르세데스-벤츠, 지프 등 다양한 브랜드 모델과의 경합 끝에 7월의 차로 뽑혔다.
“역동성과 실용성 겸비한 디자인, 501km 이르는 주행거리 갖춰”
기아 EV3와 함께 7월의 차 후보로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카브리올레 △뉴 미니 컨트리맨 △지프 더 뉴 랭글러 4xe 등이 경합을 벌였다. 기아 EV3는 50점 만점 중 총 35점을 얻어 최종 선정됐다. EV3는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7.3점(10점 만점)을 받았고,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상품성 및 구매 의향 부문에서 각각 7점을 받았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콤팩트 SUV인 기아 EV3는 역동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디자인에 81.4㎾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 기준 501km에 이르는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갖췄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뿐 아니라 고객 호평까지… 계약 1만 대 돌파
기아 EV3는 지난 6월 계약을 시작한 지 약 3주 만에 1만 대가 넘는 계약 대수를 기록했다. 기아는 EV3를 통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반전을 노린다. 기아 관계자는 EV3가 국내 EV 시장 판도를 바꿀 모델임을 증명했다며, 향후 전용 전기차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기아만의 차별화된 상품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기아 EV3 특징 및 성능
EV3는 기아의 최신 기술이 담긴 소형 전기 SUV로, 합리적인 상품성과 가격대를 선보인다. 전륜에 적용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으로 강력한 출력을 제공한다.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는 편리하고 안전한 주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또, 기아 AI 어시스턴트는 △여행 △차량 이용 △엔터테인먼트 △모빌리티 △지식 검색 등을 지원해 직관적인 방법으로 탑승자와 차량 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게 돕는다.
기아 EV3 모델 구성 및 가격
EV3는 58.3kWh의 스탠다드 모델과 81.4kWh 롱레인지 모델 두 가지가 있다. 세제 혜택 적용 전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모델의 경우 △에어 4,208만 원 △어스 4,571만 원 △GT-라인 4,666만 원이다. 롱레인지 모델은 △에어 4,650만 원 △어스 5,013만 원 △GT-라인 5,108만 원이다. 세제 혜택과 보조금이 적용된다면 스탠다드 모델은 3,000만 원 초중반에, 롱레인지 모델은 3,000만 원 중후반에 구매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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