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스만 개발 영상 공개
기아가 정통 픽업트럭 ‘타스만’의 개발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극한의 환경에서 담금질을 거친 타스만에 대한 자신감이 엿보인다.
4년간 18,000번 테스트
기아는 타스만의 개발 과정을 담은 영상 ‘원 모어 라운드’의 티저를 공개했다. 다양한 환경에서 18,000번 이상 가혹한 시험을 거치며 탄생한 타스만의 개발 비화를 담아낸 영상이다. 타스만은 오프로드 특화 성능 시험, 내구성 시험, R&H(Ride & Handling) 시험, 트레일링 안정성 시험, 도하 시험 등 1,777종의 시험을 거쳤다. 누적 시험 횟수는 무려 18,000번에 달한다. 타스만의 완성도를 위해 시험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 스웨덴, 호주,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4년 이상 진행됐다. 타스만의 개발 영상은 오는 22일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타스만의 모든 것
타스만의 차명은 호주에 위치한 ‘영감의 섬’ 타스마니아와 타스만 해협에서 유래했다. 국내에서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를 통해 데뷔했으며, 대담한 디자인의 위장막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전장 5,410mm, 전폭 1,930mm, 전고 1,870mm 축거 3,270mm이다. 휠이 크고 일반 SUV보다 전고가 높아 오프로드 주행에도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내연기관 모델이 우선 출시되고 전기차 모델은 추후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타스만, 2025년 상반기 국내 출시
기아는 하반기에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하고, 타스만을 세계 최초로 대중 앞에 공개할 계획이다. 이후 2025년 상반기 국내를 시작으로 호주, 아프리카, 중동에 순차적으로 출시 및 판매한다. 기아 관계자는 “타스만은 기아가 아주 오랫동안 준비해 온 차”라며 “최초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결론
타스만은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국내에 처음 데뷔했다. 호주 풍경의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은 위장막 디자인은 관람객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타스만은 야외 활동을 즐기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모델로, 픽업트럭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다. 향후 타스만은 토요타 하이럭스, 포드 레인저와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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