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패션과 자동차의 만남
7월 11일은 이탈리아 역사에서 기념할 만한 날이다.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자동차 피아트가 1899년 7월 11일 설립됐으며, 패션 거장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35년 뒤 태어났다. 특별한 공통점을 가진 두 브랜드가 한정판을 발매한다. 피아트는 창립 1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500e 조르지오 아르마니’를 발표했다.
유니크한 차량 디자인
피아트와 아르마니의 협업은 처음이 아니다. 피아트는 2020년 신형 500을 기반으로 불가리, 조르지오 아르마니, 카르텔과의 콜라보를 진행했다. 이번 모델은 GA 로고가 달린 림이 특징이다. 다크 그린, 세라믹 그레이 컬러 등 두 가지 색상을 제공하며, 3차원적인 로고 디자인은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한다.
차량 내부는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과 7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탑재됐다. 마감은 고급 목재, 천연 가죽 등 고품질 소재를 아낌없이 사용해 우아함을 강조했다. 대시보드, 측면 트림에서는 아르마니의 헤리티지가 엿보인다. 이외에도 LED 헤드라이트, JBL 오디오 시스템, 글래스 루프 등이 제공된다.
차량 성능
피아트 500e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양 기업의 디자이너와 스타일리스트들이 수 개월간 긴밀히 협력한 결과물이다. 이 모델은 42kWh 배터리와 87kW 전기 모터를 장착했다. 휠은 17인치를 사용하며, WLTP 기준 최대 320km의 주행 거리를 자랑한다.
결론
피아트 500e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유럽, 호주, 일본 등에서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탈리아 명품 패션의 감성과 첨단 전기차 기술이 만난 한정판 모델은 시장에서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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