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부지 낙찰받은 샤오미
중국 기업 샤오미가 본격적인 전기차 점유율 강화에 들어갔다. 샤오미는 베이징 인근에 위치한 53만 ㎡ 산업 부지를 한화 약 1,600억 원에 낙찰받았다.
새로운 전기차 공장 유력
새로 매입한 부지는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과 고급 자동차 발전에 사용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부지가 샤오미의 기존 전기차 공장 인근에 위치했다는 점에서 2번째 전기차 공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측한다. 부지의 사용 기간은 50년으로 알려졌다.
테슬라와 겨룰 새로운 SUV 생산 계획
새로운 공장은 샤오미의 2번째 모델을 생산하게 된다. 샤오미는 테슬라를 겨냥한 새로운 전기 SUV를 내년 초 출시할 계획이다. 현지 매체는 첫 번째 공장에서 SU7를 생산하고, 두 번째 공장에서 새로운 SUV를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두 번째 공장은 한화 약 4,94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지원받게 된다. 연간 생산량은 한화 약 3조 4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샤오미 전기차 성과
샤오미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처음 내놓은 모델 SU7은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 800km, 제로백 2.78초라는 우수한 성능을 드러냈다. SU7은 출시 직후 25,000대 이상 판매됐으며, 3개월 만에 3만 대가 인도됐다. 올해 10만대 인도를 목표로 하던 샤오미는 조기 달성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또, 샤오미는 중국 정보화부로부터 자체 전기차 생산능력을 인증받았다. 과거에는 중국 국영기업 베이징자동차와 협업했지만, 앞으로는 샤오미 브랜드로 자체 생산이 가능해졌다.
결론
샤오미는 공격적인 투자와 우수한 모델 출시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신규 공장과 모델을 통해 샤오미는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샤오미의 성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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