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대규모 희망퇴직 진행
마세라티, 지프, 피아트 등을 보유한 스텔란티스가 대규모 희망퇴직을 진행한다. 스텔란티스는 최근 상반기 실적 발표 이후 경쟁력 강화 일환으로 이러한 조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희망퇴직 인원 부족하면 비자발적 감원도
스텔란티스는 이메일을 통해 부사장급 이하 비노조 미국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또, 퇴직자에게는 퇴직금 및 일자리 알선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는 퇴직 지원 인원이 목표에 미치지 못한다면 비자발적 감원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 고정급을 받는 스텔란티스의 정규직 직원은 1만 명이 조금 넘는다.
수익성 부족 브랜드 정리 가능성
스텔란티스는 최근 수익성이 부족한 브랜드를 정리할 계획을 밝혔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는 “수익성이 부족한 브랜드를 정리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업계에서는 마세라티, 란치아, DS, 크라이슬러 등의 퇴출 및 매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실적 하락에 압박받는 스텔란티스?
이번 결정은 스텔란티스의 실망스러운 상반기 실적 이후 나왔다. 올해 스텔란티스의 상반기 순이익은 한화 약 8조 3,98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8% 급감했다. 이는 고물가와 글로벌 자동차 시장 수익성 확보 등 경제적 압박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결론
스텔란티스의 대규모 희망퇴직은 경영 개선과 수익성 향상을 위한 절박한 노력의 일환이다.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 이후 스텔란티스는 비용 절감과 수익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는 향후 마세라티, 크라이슬러 등 브랜드 정리와 같은 추가 조치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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