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차를 구매한 소비자들의 자동차 교체 주기는 평균적으로 10만km(약 5년) 정도로 나타났지만, 차량을 잘 관리하면 내구성이 뛰어난 차량은 40만km까지도 문제없이 운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중고차 리서치회사 iSeeCars는 ‘가장 오래 탈 수 있는 자동차 모델 30종’을 발표했는데요.
이번 조사에서 가장 오래 탈 수 있는 차량 1위는 토요타의 풀사이즈 픽업트럭 툰드라(Tundra)가 차지했습니다.
툰드라는 40만km 이상 주행할 확률이 무려 36.6%에 달해, 내구성 면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보였는데요.
2위는 토요타 세쿼이아(36.4%), 3위는 토요타 4러너(26.8%), 4위는 토요타 타코마(26.7%), 5위는 토요타 하이랜더 하이브리드(25.9%)로, 토요타는 상위 5위를 독식하며 내구성에 있어 굳건한 입지를 증명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2013년부터 미국에서 운행된 4억 200만 대 이상의 차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차 및 폐차 기록을 분석해 산출된 자료인데요.
특히 40만km 이상 주행 가능성이 높은 차량 중 16개 모델이 SUV로, 세단보다 훨씬 뛰어난 내구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랜드별로는 토요타가 무려 9개 모델로 가장 많이 포함되었으며, 혼다와 쉐보레, GMC, 닛산도 각각 여러 차종이 상위권에 올랐는데요.
상위 10위 안에는 혼다 릿지라인(25.8%)이 6위, 쉐보레 서버반(22.0%)이 7위, 토요타 아발론(22.0%)이 8위, 렉서스 GX(20.7%)가 9위, 쉐보레 실버라도 1500(18.8%)이 10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현대차와 기아는 이번 리스트에 포함된 차종이 없어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한편, 미국자동차협회(AAA)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신차 정비비용은 연평균 1만2,297달러(약 1,623만 원)로 지난해보다 월평균 115달러(약 15만 8,000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차량을 장기적으로 운행할 경우 정비 및 관리 비용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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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50만 넘게 탔는데 그놈의 환경규제때문에 폐차했고 현재 코란도c 43만 잘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