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브랜드 끝판왕 모델 M8
저조한 성적에 결국 단종 맞아
한정판 모델 마지막으로 퇴장
BMW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인 7시리즈를 넘어 주행 성능과 성능에 초점을 맞춘 8시리즈. 2도어 형태의 모델과 4도어 형태의 그란 쿠페 모델이 존재해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지만, 기본 가격이 1억 원 중반을 훌쩍 넘어 찾는 사람이 많지 않다.
8시리즈의 고성능 모델, ‘M8 컴페티션’은 시작 가격만 2억 4천만 원이 넘어 더욱 그렇다. 이에 최근 들어 BMW M8 컴페티션이 단종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자세한 내용과 함께 BMW M8과 8시리즈의 전망을 예상해 보도록 하자.
파이널 에디션 판매 후 단종
일반 모델과 차이점 뭐길래?
지난 26일 BMW 재팬은 M8의 파이널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완전 단종되기 전, 스페셜 모델로 단 8대만 판매한 뒤, 생산을 중단한다는 계획이다. 2도어 쿠페는 4대, 컨버터블과 그란 쿠페가 각각 2대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M8 쿠페는 알파인 화이트, 블랙 사파이어 컬러로 출시, 실내에는 ‘The Final Edition’이라는 배지와 함께 각각의 번호가 기재되어 있어 단종을 실감케 한다. 8대의 차량 모두 청동색, 금색 악센트와 빨간색 브레이크 캘리퍼가 장착, 카본 외장 패키지도 함께 제공되어 공격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2억 5천만 원 달하는 가격
성능은 일반 모델과 비슷해
이외에도 열선 암레스트, 열선 스티어링 휠, 리어 틴티드 글래스, 바워스 앤 윌킨스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의 4.4L 트윈 터보 8기통 엔진과 8단 M스텝스토닉 변속기가 맞물려 최대 625마력의 출력을 발휘하고, 최고 속도는 305km/h를 발휘한다.
M8 파이널 에디션의 일본 출시 가격은 2도어 쿠페가 약 2억 5,243만 원, 4도어 그란쿠페가 약 2억 4,958만 원, 컨버터블 모델이 약 2억 5,692만 원이다. 기존 M8 컴페티션의 가격과 큰 차이는 나지 않는 수준이다.
비싼 가격, 차별성 없는 실내
마니아에게만 사랑 받은 모델
M8 컴페티션은 일본에서 8대 한정 판매 후 단종되지만, 다른 국가에선 최소 1년간 생산이 이어질 전망이다. M8은 M 디비전의 최상위 고성능 쿠페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모델과 차별성이 보이지 않는 실내, 2억 원이 넘는 비싼 가격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며 한국 시장에서도 마니악한 모델로 지목받아 왔다.
특히 2억 원이 넘는 가격이면, 포르쉐, 벤틀리 등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지며, BMW 마니아가 아닌 이상 큰 경쟁력이 없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고, 해당 원인으로 인한 수요 감소 등으로 인해 단종 수순을 밟은 것으로 일각에선 예측하고 있다. 한편, M8의 뒤를 이을 모델과 관련한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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