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IS’ 스포츠 세단
동급 최고 럭셔리 모델
만족도 높았던 이유는?
자동차는 차량의 크기에 따라 그 용도와 목적이 분명하게 나뉜다. 일반적으로 본다면 세단, SUV로 구분지을 수 있을 것이고 그 속에서 세부적으로 또 한 번 구분된다. 오늘 설명할 차량은 중형 스포츠 세단이다. 패밀리카의 역할과 함께 재밌는 펀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어 젊은 가족 단위 구성원에게 인기가 있는 편이다.
보통은 스포츠 세단 이야기를 꺼내면 BMW와 벤츠, 아우디 등 독일 브랜드의 중형 세그먼트를 언급할 텐데,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일본의 스포츠 세단이 있다고 한다. 굉장히 높은 만족도를 자랑하는 차량, 렉서스 IS에 대해 알아보자.
‘사골’ 별명 들어도
돋보이는 렉서스 고급감
렉서스 IS는 1998년 1세대 모델의 등장으로 3세대까지 판매를 이어오고 있는 차량이다. 다른 차량의 수명 주기에 비해 IS는 수명 주기가 긴 편인데, 특히 3세대 모델은 2013년에 처음 등장하고 지금까지 페이스리프트만 거쳐오며 ‘사골’이라는 논란도 함께 따라오고 있다.
그러나 동급 경쟁 차종들과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는 렉서스 IS의 강점은 역시 고급스러움과 컴포트 지향성을 모두 갖춘 스포츠 세단이라는 점이다. 어떻게 보면 엔트리 모델이라고 느껴질 수 있는 차급이지만 렉서스는 IS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
잔고장 없는 내구성
한국에선 아쉬운 판매량
출력이나 성능 등 측면에선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핸들링, 정숙성, 컴포트함, 럭셔리 등 부분에 대해서는 따라올 차가 없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내구성과 신뢰도의 렉서스답게 부품의 내구성과 수명 또한 좋아 오랜 시간이 흘러도 잔고장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한국 시장에선 동급의 3시리즈, C클래스 등과 비교했을 때 비싼 가격, 아쉬운 프로모션, 일본차에 대한 인식 등 복합적인 이유로 인해 크게 활약하지는 못했다. 특히 준대형 세단이 강세를 보이는 한국은 ES나 LS가 더 인기를 끌었다.
일부 국가에서만 판매해
여전히 경쟁력은 갖췄다
그 때문에 한국에선 2021년 9월 이후 판매가 중단되었으며, 이제는 중고차 시장에서나 겨우 볼 수 있는 모델이 되었다. 현재 렉서스 IS는 유럽 시장에서도 판매가 중단, 미국과 일본에서만 판매 중이다. 아직도 구형 플랫폼과 구형 엔진을 사용하지만,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다.
한편,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판매되던 렉서스 IS는 3세대 모델의 1차 페이스리프트 버전으로, 2.0L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에 최고 출력 245마력을 발휘하는 모델이다. 아쉬움도 많이 남지만 존재감 하나만큼은 확실했던 렉서스의 스포츠 세단 IS에 대해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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