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베꼈다고 난리 났던 BMW 신차.. 알고 보니 이런 디테일이?

새로운 2시리즈 그란 쿠페
패밀리가 되어가는 BMW
2시리즈 아직 살만한가?

독일의 프리미엄 브랜드 중 하나인 BMW. 이들은 차량의 크기에 따라 시리즈를 구성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중 단연 독특한 시리즈가 하나 있으니, 바로 2시리즈이다. 2시리즈는 각각 쿠페, MPV 모델인 액티브 투어러, 패스트백 세단 모델인 그란 쿠페로 나뉜다. 최근 BMW는 2019년 처음 출시한 전륜구동 기반 준중형 패스트백 세단인 그란 쿠페의 2025년형을 공개했다.

지난 6월 새롭게 출시한 BMW 1시리즈와 유사한 느낌이 들지만, 기존 2시리즈를 기반을 유지하면서 더 현대적이고 부드러운 모습으로 변화했다. 또한 미국 시장에는 228 모델과 M235 모델이 출시되는데 228 모델은 전륜구동 또는 사륜구동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오히려 1시리즈 닮았다
1세대와는 전혀 다른 모습

우선 기존 1세대 그란 쿠페와는 많은 것이 달라졌다. 아예 다른 모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헤드라이트의 디자인은 각진 모습에서 조금 둥근 모습으로 변했고, 특히 전면 그릴은 더 커지고 디자인이 세로에서 가로로 변화하였다. 공기 흡입구도 작아지면서 새로 디자인으로 변화했다. 후면은 오히려 각이 진 모습이다. 후미등 디자인, 머플러의 종류도 변화했다.

파워트레인은 228의 경우 최대 출력 241마력을 발휘하는 2.0L 터보 4기통 엔진을 탑재했으며, 사륜구동만 제공되는 M235의 경우에는 최대 출력 321마력을 발휘하는 2.0L 터보 3기통 엔진이 탑재된다 두 모델 모두 자동 7단 듀얼 변속기 조합을 이루고 있다. 전자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약 5.8초가, 후자는 약 4.7초가 소요된다.

낮은 차체로 편한 주행
역동성을 원한다면 패키지를

전장 4,546mm, 전폭 1,800mm, 높이 1,435mm, 휠베이스 2,670mm의 크기를 지녔는데, 전작 대비 높이만 약간 높아졌을 뿐이다. 실내엔 운전자용 10.25인지 디지털 계기판과 10.7인치 중앙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옵션으로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다. 차제를 낮춰 뒷좌석에는 다양한 체형의 성인이 편안하게 앉을 수 있다.

트렁크의 용량은 전작보다 50L가 추가된 430L를 확보했다. 만약 조금 더 스포티함을 원한다면 M 스포츠, M 스포츠 프로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이 패키지엔 충격 흡수 장치에 특정한 보정을 했으며, 복합 브레이크 시스템과 기본 제공되는 18인치 합금 휠이 아니라 19인치 합금 휠이 제공된다.

기본 모델도 다 챙겨줬다
약 6천만 대에 구매 가능

기본 모델에도 12개의 스피커, 클라우드 기반 내비게이션, 무선 휴대전화 충전이 제공되며, 모든 운영체제의 휴대전화로도 차량 문을 잠그거나 열 수 있다. BMW 2시리즈 그란 쿠페엔 기본적으로 실내 소재는 재활용 소재를 활용했고, 비건 가죽이 표준이 되었다. 소가죽으로 변경하려면 M235 모델을 선택해야 한다.

2 시리즈 그란 쿠페는 독일에 있는 BMW 공장에서 생산되며 2025년 3월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가격은 각각 4만 2,775달러와 5만 675달러(한화 약 5,800만 원, 6,900만 원)이며 전륜구동 228 모델은 2025년 중순에 판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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