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5 해외에서 인기
중국 판매 실적 견인한다
해외 출시 소식, 국내 일정은?
기아 브랜드의 전기차는 캐즘 현상, 전기차 관련 각종 이슈 등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국내에선 EV3, EV6 등과 같은 콤팩트한 크기의 차량이 인기를 끌고, 해외 시장에서는 EV9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게다가 현재 기아의 중국 법인에서 판매하는 준중형 SUV EV5는 한한령, 중국 현지 다양한 저가 전기차 등 각종 불리한 요소들에도 불구하고 선방하고 있어 앞으로의 잠재력을 더욱 확인할 수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EV5, 최근에는 호주에도 출시 소식을 전했는데, 판매량을 살펴보고, 국내 출시에 관한 정보를 되짚어보자.
8월까지 中 누적 판매량
7천 대 돌파한 EV5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량을 먼저 확인해보면, 기아의 1월부터 9월 누적 판매량은 17만 대를 돌파했다고 한다. 그중 EV5의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7,379대. 한국 차량이 중국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일이 쉽지 않은데, 기아의 수출 확대 전략과 다양한 차종 출시가 성공의 비결이라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다.
EV5와 함께 준중형 세단 K3의 신형 모델이 중국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중형 세단 K5도 2025년형 모델을 출시하면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세단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중국이기에, 더욱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호주 등에도 출시
중국 생산 모델로 수출해
EV5는 중국 이외에도 영국, 호주 등에 출시되고 있는데, 전기차 보급률이 높은 유럽 지역에서 준중형 전기 SUV인 EV5의 활약은 기대해 볼만 하다는 평가다. 특히 출시 당시부터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은 EV5이기에 기아의 수출 성적을 또 한 번 기대할 수밖에 없다.
호주에서 출시한 기아 EV5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모델로, 에어, 어스, GT 라인 등급으로 구성, 모든 트림에 5인치 브리징 세그먼트가 있는 12.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엔트리 모델 ‘에어’는 호주 달러로 $56,770, 한화 약 5,152만 원부터 시작한다.
국내에선 내년쯤 볼 예정
국내 생산, 가격은 5천만 원대
각국에 출시되는 EV5의 모습을 아직 한국 소비자들은 지켜볼 수밖에 없다. 국내 출시는 확정적이지만 구체적인 시기나 일정, 가격 등의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국내 판매 예정인 EV5는 중국 생산이 아닌, 국내 생산이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가격은 국고 보조금 지급 기준에 충족시킬 것으로 보이며, 예상되는 가격대는 약 5,000만 원대로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준중형 전기 SUV와 함께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시 예정 시기는 2025년 하반기 정도를 예상하는 의견이 대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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