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된 링컨 대형 세단 타운 카
렌더링으로 다시 부활한 모습
럭셔리 수준 드러낸 디자인
1981년부터 2011년까지 링컨이 생산한 고급 대형 세단 타운 카, 1세대 모델 출시는 1981년 이뤄졌지만, 카라는 이름은 1959년부터 컨티넨탈의 트림 중 하나로 출발한 만큼 긴 역사를 지니고 있다.
특히 고급 소파 같은 푹신한 시트와 차체 흔들림을 잡아주는 서스펜션 구성 등을 갖춰 명성을 높였으며, 의전차로 활용되는 경우도 많았다. 특히 실내는 벤치 시트와 컬럼식 기어 변속 레버 등 전형적인 미국차의 특성을 고수했다. 국내에서는 타운 카의 3세대 모델이 출시된 바 있다.
수직의 촘촘한 그릴 패턴과
라인 형태로 변경된 헤드램프
단종된 지 벌써 13년이 지났지만, 최근 해외 렌더링 디자이너가 타운 카를 부활시켜 렌더링으로 공개하면서 화제를 얻고 있다. 13년 만에 렌더링을 통해 신형으로 돌아온 타운 카의 모습을 살펴보자. 먼저 전면부에는 이전 박스 형태였던 헤드램프가 라인 형태로 변경된 점이 특징이다.
제네시스 두 줄 램프를 연상시키는 듯한 얇은 램프 라인이 적용됐으며, 범퍼 측면에는 별도의 버티컬 타입 램프가 적용된다. 여기에 링컨 최신 디자인을 적용해 그릴의 디자인도 수정됐다. 수직의 얇은 그릴 패턴이 배치되어 고급감을 높였으며, 그릴 레이아웃을 따라 안쪽에 크롬 가니시를 적용했다.
럭셔리 강조한 크롬 가니시
날렵한 차체 자세 드러난다
유선형의 매끄러운 형태를 드러낸 전면부 하단도 크롬으로 처리해 포인트를 줬다. 긴 길이의 보닛과 우아한 측면의 역동적인 비율, 매끄러운 차체 형태가 볼륨감 있게 뻗어 나가며 대형 세단 특유의 형태를 강조한다. A필러도 이전보다 더 완만하게 솟아오르며 한층 더 날렵한 형태를 드러낸다.
루프 라인은 후면부 트렁크 리드로 곡선으로 이어지는 패스트백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여기에 낮은 차체 지상고와 짧은 프런트, 리어 오버행을 지녀 날렵한 자세를 이룬다. 프런트 펜더에는 헤드램프와 이어지는 듯한 크롬 라인이 적용됐으며, 사이드미러와 윈도 라인, 사이드 스커트 부근에도 크롬을 적용해 럭셔리 세단의 디자인을 강조한다.
수평의 테일램프 적용되며
간결한 구성 이룬 후면부
후면부는 이전 수직의 두꺼웠던 테일램프를 버리고, 수평의 얇은 램프 디자인을 채택했다. 볼륨감 있는 후면의 라인을 따라 테일램프가 매끄럽게 뻗어 나간다. 범퍼 부분에는 측면에서부터 이어져 오는 크롬 라인이 적용됐다. 이 외에 후면부는 디자인 구성 요소를 절제한 간결한 구성을 이룬다.
세단 수요 저하로 인해 럭셔리 세단으로 명성을 높였던 링컨도 현재는 컨티넨탈 등 주력 세단을 단종하고, SUV 라인업에 집중하는 추세이다. 코세어, 노틸러스, 에비에이터, 네비게이터와 같은 라인업에 집중하는 링컨의 행보에 아쉽다는 소비자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이번 공개된 부활한 타운 카 렌더링이 소비자들의 아쉬움을 달래주며 호평을 받고 있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