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소형 SUV 스토닉
해외에선 하이브리드로 부활
국내에선 중고차로 인기라고?
기아가 생산한 소형 SUV 스토닉 차량은 프라이드의 후계자로 지목받기도 하며, 콤팩트한 크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나름 수요층이 뚜렷한 모델이었다. 그러나 현대차의 베뉴가 등장하고, 쟁쟁한 기아의 경쟁 차종, 니로, 셀토스 등의 아성에 밀려 존재감을 잃었다.
결국 20년도에 한국 시장에선 단종되지만, 여전히 중고차 시장에선 훌륭한 모델로 손꼽히고, 더 나아가 해외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탄생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한국 시장에서 스토닉의 중고 가격과 해외에서 활약하는 스토닉 하이브리드 모델을 함께 살펴보자.
브라질에서 1위 차지한
스토닉 하이브리드 성능은?
우선 해외에서 활약하는 스토닉 하이브리드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 일부 유럽 국가와 남미 시장에서 판매 중인 스토닉 하이브리드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1.0리터 T-GDI 엔진이 탑재되어 최대 120마력의 출력과 20.3kgf.m을 발휘한다. 전자식 6단 수동 변속기와 7단 DCT 중 선택할 수 있다.
해당 모델은 브라질에서 하이브리드 인기 차량 1위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는데, 현지 전기차 인프라의 부족과 친환경 규제 등을 활약 원인으로 지목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SUV의 관심도가 높은 현재 시점에서 이미 국내에선 단종된 스토닉이 해외에선 하이브리드 모델로 탄생해 활약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한국에선 중고차로 인기
1천만 원대 소형 SUV 강점
국내 시장에서 구매가 가능한 스토닉은 중고차뿐이며, 아쉽게도 하이브리드 모델은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가솔린, 디젤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다. 출력이나 활용도 측면에서는 셀토스, 니로 등에 밀리는 것이 사실이지만, 중고 가격을 생각해 본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스토닉의 중고 가격은 가장 저렴한 모델이 2017년형, 가솔린 모델 기준 평균 가격은 약 800만 원대에서 1,200만 원에 형성되어 있다. 디젤 모델은 환경 규제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중고 가격 1천만 원이 넘는다. 2018년형부터 2020년형 모델은 가솔린, 디젤 모두 평균 1,200만 원부터 1,500만 원 사이에 구매가 가능하다.
출력 아쉬워 ‘디젤’ 인기
만년 2인자의 반전 근황
국내 시장에 판매되던 스토닉은 3기통 1.0리터 가솔린 싱글 터보 엔진으로 12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모델과 1.4리터 4기통 자연 흡기 가솔린 엔진으로 10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모델이 중고 시장에 판매 중이다.
디젤 엔진은 1.6리터 4기통 엔진으로 110마력의 출력을 내는 모델이 판매됐다. 디젤 스토닉의 가격이 더 높은 이유는 아무래도 스토닉 특유의 부족한 출력 때문이 아니냐는 의견도 존재한다. 셀토스에 밀려 항상 아쉬웠던 스토닉이지만 해외에선 하이브리드를 달고 새롭게 활약 중이고, 중고 시장에선 가성비 차량으로 활약 중인 스토닉을 살펴봤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