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놀라게 한 콘셉트
토요타의 MR2가 부활하나?
2년 후 콘셉트카로 다시 등장
2021년 전기차 콘셉트를 대거 공개한 토요타. 토요타라는 기업의 무게,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에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는데, 특히 한 스포츠카의 모습이 토요타의 전설적인 미드십 엔진 스포츠카인 MR2와 유사했다. 미드십 엔진 스포츠카의 형태를 지닌 이 콘셉트카는 각진 펜더가 튀어나와 있고, LED 램프가 공기 흡입구를 감싸고 있는 모습이었다.
단순 콘셉트에 불과할 수도 있었던 모습이었기에 잠깐 화제가 되었을 뿐 잊혀져 갔지만, 2023년 재팬 모빌리티 쇼 2023에서 이와 유사한 FT-Se라는 2인승 콘셉트카를 공개해 더욱 혼란을 주었다. 낮고 넓은 차체, 스포티한 스포일러 등 완벽한 미드십 스포츠카의 비율을 갖고 있었다. 당시 토요타는 이 차의 생산 여부에 대해 아무런 말도 없었다.
FT-Se 실제로 생산한다고?
전기차, 내연기관차로 출시
그러나 사람들의 입에서 계속 FT-Se가 오르내리고, 여러 콘셉트가 제기되자 토요타는 FT-Se가 구매할 수 있는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을 스멀스멀 내보이기 시작했다. FT-Se의 콘셉트 디자이너인 히데아키 이이다는 “2026년에 렉서스 모델을 출시하고 그 후에 FT-Se를 출시할 것”이라는 말을 했다. 여기서 렉서스 모델은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될 LF-ZC의 양산 버전을 말한다.
렉서스 LF-ZC도 모습을 드러냈겠다, FT-Se의 소식도 들려오는데 일본의 한 보고서에서는 토요타 FT-Se는 2027년에 전기차와 가솔린 버전이 함께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적혀있었다. 또한 내연 기관 FT-Se는 GR 부문에서 곧 출시할 2.0L 터보차저 4기통 엔진을 투입해 사륜구동의 400마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여겨진다. 그 차량은 2026년에 출시된다고 한다.
1년 차이 두고 출시한다
실현 가능성이 있으려나?
그리고 1년 후 2027년엔 예정대로 전기 버전의 FT-Se가 출시될 거란 예상을 하고 있는데, 일본 자동차 전문 사이트 ‘Best Car’에 따르면 토요타의 전기 스포츠카(FT-Se)는 차세대 배터리를 사용하고 각 차축에 듀얼 모터를 하나씩 탑재할 예정이다. 기본 모델의 경우 약 400마력을 발휘하며, 고성능 모델의 경우 약 5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낼 수 있다고 전했다.
보통 스포츠카의 경우 수익성이 상당히 낮고 구매자 또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 모터라는 완전히 다른 파워트레인을 갖춘 동일한 스포츠카를 개발하는 것은 제조사 측에서 상당한 부담일 것이다. 따라서 토요타는 둘 중 하나의 파워트레인을 선택하여 FT-Se를 선택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전기차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아예 MR2 기반해 출시?
FT-Se는 약 9천만 원 예상
애초에 FT-Se의 첫 콘셉트가 2021년 말 선보였던 전기차 콘셉트 중 하나로부터 시작되었고, 곧 출시될 렉서스 LF-ZC와 동일한 기술을 사용해 배터리의 무게를 줄이고 주행거리를 크게 개선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기에 FT-Se는 전기차로 2027년에 출시하고, 2026년에 출시할 내연기관 스포츠카는 MR2를 기반으로 한 스포츠카일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2027년에 생산될 전기 스포츠카가 FT-Se와 얼마나 비슷할지도 관건이다. 전장 4,380mm, 전폭 1,895mm, 높이 1,220mm의 크기를 지닌 FT-Se인데, 완전히 똑같은 모습이기보단, 이 콘셉트카의 핵심 디자인을 도로 주행 차량에 적합하게 적용할 것이란 예상을 하고 있다. 생산될 전기 스포츠카의 가격은 약 1천만 엔(한화 약 9천만 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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