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주행에서도 강점
가족용 SUV로 제격이다
이상적인 패밀리카 5종
장거리 여행은 목적지로 가기 위한 과정 자체가 여정을 즐기는 경험이 되곤 한다. 긴 이동 시간을 쾌적하게 만들어줄 SUV, 단순한 이동 수단 이상의 든든한 동반자로 꼽힌다. 제조사들도 이를 중요하게 여기고, 자동차의 안정적인 장거리 주행에 사활을 걸기도 한다. 장거리 여행에 최적화된 다섯 가지 대표 모델을 살펴보자.
먼저 볼보 XC90은 장거리 여행에 이상적인 패밀리 SUV로 유명하다. 북유럽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넉넉한 7인승 구성은 안전한 가족 여행을 약속한다. 한때 4인승 ‘엑설런스’ 모델은 각 좌석에 독립적인 전동 조절 시트와 마사지 기능을 제공하기도 했는데, 프리미엄 비즈니스 클래스와 같은 안락함을 경험할 수 있어 호평이 자자했다. 전 모델에 적용된 사륜구동 시스템은 눈길이나 빙판길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해 겨울철 장거리 여행에 강한 모습을 보인다.
연비의 토요타 하이랜더
대표 패밀리카 팰리세이드
준대형 SUV 토요타 하이랜더 하이브리드는 뛰어난 연료 효율성과 다목적성을 겸비했다. 약 5천만 원대에 형성된 가격은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복합 연비 14~15km/L를 기록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장거리 여행에서도 높은 효율성을 과시한다. 최대 8명이 탑승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은 가족이나 단체 여행에 적합하며, 기본 제공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안전한 고속도로 주행을 책임진다. 사륜구동 옵션을 제공해 겨울철 눈길에서도 안정적이다.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가격 대비 우수한 상품성을 자랑하는 국내 대표 패밀리카다. 약 4천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팰리세이드는 경쟁 모델 대비 뛰어난 가성비로 많은 소비자의 관심을 독차지 중이다. 8인승 구성과 3열 시트를 접으면 넉넉한 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큰 짐도 문제없이 수납할 수 있다. 현대 스마트 센스 시스템은 반자율 주행 기능을 포함해 안전성과 편리함을 제공하며, 디지털 키와 원격 시동 기능 등 다양한 편의성을 갖췄다. H트랙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트림은 겨울철 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하며, 부드러운 승차감과 소음 차단 기술은 장시간 주행에서도 피로를 줄여준다.
무려 1억 7천만 원 달하지만
압도적 성능 뽐내는 A6 아반트
아우디 A6 아반트는 아쉽게도 기본형 모델이 국내 판매되지 않지만, 왜건형 모델 RS 6 아반트가 국내에 판매 중이다. 해당 모델은 세단의 승차감과 스테이션 왜건의 실용성을 모두 챙겼다. 승차감과 안정성에서 가장 우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격은 1억 6,958만 원부터 시작해 가격적인 부담이 있지만 4.0 TFSI 콰트로 파워트레인에 680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발휘한다.
이 엔진은 장거리 여행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퍼포먼스를 약속한다. 최대 1,680L까지 확장 가능한 적재 공간은 많은 짐이 문제 되지 않도록 한다. 전 모델에 기본 제공되는 콰트로 사륜구동 시스템은 아우디의 대표적인 기술로, 눈길과 빙판길에서 탁월한 견인력을 통해 운전자를 안심시킨다. 겨울철 장거리 주행에서도 안전성과 승차감을 모두 제공하는 A6 아반트는 여정의 만족도를 크게 높여주는 선택지 중 하나다.
넉넉한 공간과 강한 힘
쉐보레 타호에도 ‘눈길’
풀사이즈 SUV 쉐보레 타호는 넉넉한 공간과 강력한 힘을 갖췄다.
약 8천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타호는 5.3L V8 엔진으로 준수한 힘을 내며, 3.8톤의 견인력을 제공해 보트나 캠핑 트레일러를 끌기에도 무리가 없다. 최대 2,682L의 적재 공간은 대형 장비나 많은 짐을 수납하기에 적합하다. 기본 제공되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는 탑승자의 디지털 경험을 지원하며,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을 통해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타호 역시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눈길이나 험로에서 자신감 있게 주행할 수 있다.
볼보 XC90을 포함한 다섯 가지 모델은 사계절 내내 안정적이며 특히 겨울철 장거리 여행에서 그 힘을 더욱 뽐낸다.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또는 옵션으로 제공되어 눈길, 빙판길에서도 높은 안정성을 자랑하며, 각기 다른 가격대와 특성을 통해 다양한 여행 상황에 적합한 차량을 고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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