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카의 끝이라 불리는
제네시스 프리미엄 SUV GV80
실제 오너들의 운행 후기는?
제네시스 준대형 SUV GV80이 네이버 오너 평가에서 8.9점을 기록해 관심을 모은다. 항목별 점수 중 연비와 가격을 제외하면 모두 종합평가 점수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디자인은 9.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주행과 거주성은 9.6점, 품질이 9.5점이며 가격 8점, 연비 6.8점이 뒤를 이었다. GV80은 ‘조선 벤테이가’로 불릴 만큼 오너 평가에서도 디자인 부문이 가장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네이버 마이카 오너 평가는 실제 오너들의 차량 소유 인증 등의 복잡한 절차로 진행된다. 소유자 인증이 완료되면 직접 평가가 가능하므로 모든 점수와 차량 평가는 실시간으로 최신화되기도 한다. 따라서 해당 평균 점수는 이후에도 크게 변동할 가능성이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가장 높은 평가 이어져
디자인 점수가 가장 높았던 만큼 칭찬하는 글을 찾기 쉬웠다. 누리꾼들은 “예쁜 고급 SUV, 실내도 너무 고급스럽다”, “독 3사 경쟁 모델에 디자인이 뒤처지지 않는다”라는 등 디자인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전했다.
주행과 거주성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이 잇따랐다. 주행 관련은 “레인지로버 벨라 보다 정숙성, 승차감이 뛰어나다”라면서 “국산차 편견을 버려야 한다”라는 내용도 보였다. 거주성에 대해서는 “4인 가족이 사용하기에 적당한 공간이다”, “2열 공간도 넉넉해 장거리 여행 시 편하게 갈 수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낮은 연비가 큰 단점
개선 기술 개발 착수
가격은 비싸지만 경쟁 모델 대비 저렴하다는 의견도 존재했다. 출시 초기는 6,607만 원이었지만 현재 863만 원 인상돼 6,930만 원의 시작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옵션 몇 가지만 넣어도 8~9천만 원에 이른다. 그럼에도 1억이 넘는 GLE, X5 등보다는 여전히 가격이 낮아 상품성이 높다는 누리꾼들의 평가도 있었다. 반면, 낮은 연비에 대해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2.5L 가솔린 터보 모델 복합연비는 9.3km/L로 알려졌지만 실제 연비는 7km/L라는 불만도 적지 않았다.
제네시스는 현재 3.5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리드 엔진이 GV80에 탑재된다면 단점이었던 연비가 개선된다. 이에 업계에서는 GV80 하이브리드 사양이 투입되면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연비 두 배 이상 상승?
풀체인지도 기대 모아
한편 향후 출시될 GV80 풀체인지 신차는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는 변화가 예고돼 이목을 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기존에 없었던 하이브리드와 주행 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순수 전기차가 추가되며, 혁신적인 생산 공정과 편의 사양이 대거 적용된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7년부터 G70을 제외한 제네시스 전 차종에 하이브리드 사양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파워트레인은 차세대 팰리세이드에 그룹 최초로 탑재될 2.5L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 신규 시스템이 유력하다. 해당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최고 출력 335마력, 최대 토크 46.5kgf.m 이상 낼 것으로 알려졌으며, 복합 15km/L의 연비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제네시스는 GV80을 비롯한 주요 모델에 하이브리드 사양을 추가함으로써 내연기관 모델의 수명 연장을 꾀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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