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오토뉴스 ‘2천만 원대’ 확정! 중국 BYD, 한국 가격 공개.. 국산차들 비상이다!

‘2천만 원대’ 확정! 중국 BYD, 한국 가격 공개.. 국산차들 비상이다!

이정현 기자 조회수  

BYD 국내 승용 진출 임박
출시 차종, 가격 확정됐다
동급 국산차과 비교했더니

BYD 시라이언 7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Auto 4K’

중국 1위 전기차 업체 ‘BYD’ 의 국내 승용 시장 진출이 코앞까지 다가왔다. 해당 업체는 기존 상용차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승용차 시장에서도 가성비 전략으로 공세를 퍼부을 전망이다. 현재 국내 출시가 확정적인 BYD 전기차는 씰, 돌핀, 아토 3 등 보급형 라인업이다.

한때 BYD가 국내 시장에서 고급화 전략을 취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결국 파격적인 가격 책정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듯하다. 최근 알려진 바에 따르면 동급 국산차보다 대폭 저렴한 가격이 책정돼 화제다. 심지어 일본 시장보다 저렴하게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BYD 아토 3 / 사진 출처 = 네이버 남차카페 ‘경기ll숏카’님
BYD 돌핀 / 사진 출처 = ‘Autocar’

첫 주자는 준중형 SUV 아토 3
가장 저렴한 돌핀은 2,600만 원

국내 매체 전자신문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BYD는 국내 출시할 전기차 라인업과 가격, 출시 시기와 판매 목표까지 모두 확정 지었다. 가장 먼저 선보일 모델은 준중형 SUV인 아토 3(Atto 3)다. 16일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사전 계약을 시작하며, 2월부터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올해 국내에 출시될 BYD 라인업은 모두 2개 트림 체계로 판매된다. 아토 3는 기본 트림 3,190만 원, 상위 트림 3,290만 원의 시작 가격이 책정됐다.

이후 5월에는 중형 세단 씰(Seal)을 추가한다. BYD는 씰을 아토 3와 함께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인증 과정에서 출시 시기를 늦췄다. 씰은 기본 4,290만 원, 상위 트림 4,999만 원의 가격이 책정됐다. 6월 등장할 소형 해치백 돌핀(Dolphin)은 기본 2,600만 원, 상위 트림 3,100만 원의 파격적인 가격이 책정됐다. 중형 SUV 시라이언은 올해 8월 기본 4,490만 원, 상위 트림 5,190만 원에 판매가 시작된다.

사진 출처 = ‘Bloomberg’
BYD 씰 / 사진 출처 = ‘Wried’

일본 가격보다 대폭 저렴
보조금 적용해도 마찬가지

국내 기준으로도 파격적인 가격이지만 일본 시장과 비교해도 저렴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BYD는 일본에서 아토 3, 씰, 돌핀 등 3종을 판매 중이다. 아토 3는 450만 엔(약 4,170만 원), 씰은 528만 엔(약 4,893만 원), 돌핀은 363만 엔(약 3,365만 원)부터 시작한다. 심지어 현지 보조금을 적용한 실구매가와 비교해도 국내 가격이 더 저렴하다.

아토 3는 해외 브랜드 전기차 중 처음으로 보조금 상한치인 85만 엔(약 788만 원)이 지급됐었다.
이를 적용한 실구매가는 365만 엔(약 3,383만 원)이다. 그럼에도 보조금 적용 전의 국내 판매가가 더 저렴하다. 심지어 작년 4월 일본 보조금이 35만 엔(약 324만 원)으로 하향된 만큼 국내 가격은 더욱 의미가 크다. 보조금을 적용한 BYD 돌핀과 씰의 가격은 각각 328만 엔(약 3,039만 원), 483만 엔(약 4,476만 원)으로 여전히 국내 가격이 저렴하다.

기아 EV3 /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EV3 오너스클럽’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 사진 촬영 = ‘뉴오토포스트’

국산 전기차 위기 맞았다
중국차 인식 타파가 관건

국산 경쟁 차종과의 가격 차이도 짚어봤다. 아토 3는 준중형급이지만 소형 SUV인 기아 EV3보다 저렴하다. EV3 시작 가격은 3,995만 원, 실구매가는 2024년 서울시 보조금 기준 3,290만 원이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이 미확정 상태지만 아토 3가 우위를 점할 듯하다. 씰의 경쟁 상대는 현대차 아이오닉 6가 거론된다. 해당 모델의 시작 가격은 4,695만 원, 보조금 적용 시 3,808만 원이다. 씰의 보조금 책정이 어떻게 될지가 관건이다.

돌핀은 캐스퍼 일렉트릭과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 해당 모델은 2,740만 원부터 시작하며,
보조금 적용 시 2,100만 원이다. 돌핀의 실구매가가 캐스퍼 일렉트릭과 비슷해지더라도 덩치가 더 큰 만큼 가성비는 유효할 듯하다. 시라이언 7은 아이오닉 5, EV6와 경쟁이 예상된다. 네티즌들은 아직 반신반의의 반응을 보이지만, BYD가 공격적인 가성비로 이를 타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author-img
이정현 기자
Leejh@autofork.co.kr

댓글1

300

댓글1

  • ㅈㄹ하네..내가 이전기사에 돌핀 천만원대로 들어온다도 했을땐 진짜 파격적인 가격으로 들어온다면 가능성 있을거라 생각했지만..이번에 알려진 가격이라면 그냥 팔생각이 없다고 밖에는 생각이 안든다.. 중국차를 국산과 비교해서 비슷한데 팔릴거라고 생각하냐?? 최소 천만원 가까이 저렴해야 그나마 가격이 깡패라..어느정도 선전을 예상할수 있지..네휴..

공유하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