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새 미니앨범 앞두고 티저 이미지 공개
SM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걸그룹 에스파(aespa)가 새 미니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에스파는 10월 31일~11월 1일 공식 홈페이지 및 SNS 계정 통해 새 미니앨범 ‘Drama’의 개인 및 유닛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에 따라 컴백 기대감이 증폭되는 가운데, 티저 이미지 속 자동차 때문에 분노한 한 네티즌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티저 이미지 속 차는 “알파로메오 156”
문제가 된 이미지는 개인 티저 중 멤버 ‘윈터’의 이미지이다. 윈터의 티저 이미지 속 빨간색 자동차는 폐차 수준의 상태이나, 국산차에서는 흔히 찾아보기 힘든 컬러와 디자인 덕분에 윈터보다 더 시선이 집중된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이다.
해당 차종의 정체를 알고 보면 더욱 놀랍다. 이탈리아 브랜드 ‘알파로메오(Alfa Romeo)’에서 1996년부터 2005년까지 생산한 중형 세단 156으로, 세계적으로는 큰 성공을 거둬 높은 평가를 받은 차이다.
‘자동차 덕후’ 들이 분노한 이유
한편, 이러한 이미지를 보고 분노한 네티즌이 있어 화제이다. 이미지 속 폐차된 ‘156’은 알파로메오가 국내에는 정식 진출하지 않아 국내에는 3~4대 가량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되 희소성 높은 차이기 때문이다.
한 네티즌은 SNS를 통해 해당 티저 이미지를 업로드 한 후 “티저 찍겠다고 156 폐차시킨 것이냐”며 “엔진만 바꾸면 멀쩡한 차 일텐데 헤리티지에 대한 감성과 존중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다소 비판적인 의견을 남겼다.
다른 커뮤니티의 이용자들 중 일부 역시 “예쁘고 희소성 높은 차가 어떻게 저렇게 폐차됐는지 모르겠다”며 “이미 폐차가 결정된 차를 기획사에서 구해 촬영을 한 것이겠지만 국내에서도 팬층이 확고한 희귀 차량이 저렇게 됐다는 점에서 충격을 느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에스파, 복귀 일정은?
하지만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위에서도 한 네티즌이 추측한 것 처럼, 이미 폐차가 결정된 차를 기획사에서 구해 촬영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에스파나 소속사에 잘못이 있다고 평가하기는 섣부르다. 다만 보존 가치가 충분한 차량이 폐차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다소 아쉬울 수는 있다.
한편, 에스파의 해당 신규 미니앨범 ‘Drama’는 오는 11월 10일 발매될 예정이다.
댓글1
지나가는 나그네
아님 복제차량이던지...헐리우드에서는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라던데 겉모양은 완전 슈퍼카이지만 속은 전혀 다른차...영화 소품을 위해 만들어진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