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대작 신형 스포티지
정식 공개까지 약 한 달 남아
실차 기반의 최신 예상도 화제
어느덧 2024년의 3/4이 지나간 가운데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를 비롯한 출시 예정 신차들이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스포티지는 쏘렌토와 함께 국산차 판매량 상위권을 오랫동안 지켜 온 기아 주력 SUV 모델인 만큼 3년 만의 변화에 쏠리는 기대감이 상당하다.
얼마 전에는 광고 촬영 현장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각종 커뮤니티에 올라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낮은 화질의 한계에도 스포티지의 새로운 모습을 일부 확인할 수 있었는데, 대부분 요소가 예상 디자인의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에는 해당 사진을 참고해 일부 디테일을 수정한 예상도가 공개됐다.
최근 올라온 실물 이미지
기존 예상도와 대체로 비슷
신차 예상도 전문 크리에이터 뉴욕맘모스는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최신 예상도를 16일 공개했다. 해당 신차는 위장 랩핑만 남은 프로토타입이 지속적으로 출몰하며 전면부 변화가 어느 정도 공개된 상태로 볼 수 있다. 이전부터 해당 신차의 예상 디자인을 꾸준히 업데이트해 온 그는 최근 올라온 실물 이미지를 기반으로 완성도를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신형 스포티지의 전면부는 풀체인지 수준의 큰 변화를 거친다. 헤드램프와 그릴, 범퍼 등 플라스틱 부품 위주로 변경되는 일반적인 페이스리프트의 범주를 넘어 앞 펜더의 금형까지 변경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현대차 경쟁 모델 투싼의 보수적인 변화와 대조되는 부분이다.
쏘렌토처럼 웅장한 전면부
핵심은 헤드램프와 그릴
신형 스포티지의 전면부는 준중형 체급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웅장한 이미지가 특징이다. 이전보다 과감하게 키운 라디에이터 그릴, 세로형 헤드램프는 쏘렌토, 카니발 등 브랜드 내 상위 체급의 SUV, RV를 연상시킨다. 전면부 핵심 디자인 요소 중 하나인 주간주행등(DRL) 역시 주목할 부분이다.
현행 모델의 DRL은 ‘><‘ 형태의 이모티콘을 연상시켜 호불호가 엇갈렸다. 신형은 기아 최신 디자인 요소인 스타맵 시그니처 램프를 적용해 한층 당당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변신했다. 하단의 방향지시등은 현행 모델의 가로줄 형태를 계승했다. LED 프로젝션 램프는 사양에 따라 3구, 4구로 나뉜다. 이번 예상도는 기본형에 적용될 가능성이 큰 3구 램프가 들어갔다.
타 예상도도 유사한 모습
투싼과 달리 디젤은 삭제
국내 신차 예상도 유튜버 ‘갓차’가 외신 코리안 카 블로그(Korean Car Blog)에 제공한 예상도 역시 주목받는다. 해당 예상도도 최신 실물 이미지를 참고해 만들어졌다. 뉴욕맘모스 예상도와 대체로 동일한 모습이지만 보닛 파팅 라인 아래까지 확장된 DRL이 없다는 점, 범퍼 하단 에어 인테이크가 측면까지 연결되지 않는다는 디테일 차이가 있다.
한편,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공개 시기는 오는 11월 중순이 유력하다. 디젤 사양을 남겨둔 투싼과 달리 가솔린, 하이브리드만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솔린 사양의 7단 DCT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데, 단순 로직 개선일지 셀토스처럼 토크컨버터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될지는 두고 봐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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