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도 반한 SUV
렉서스 LX 700h 발표
국내에도 출시 가능성
렉서스 브랜드가 LX 700h를 발표해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GLS, BMW X7 등과 경쟁하는 대형 SUV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통해 최고출력 463마력의 강한 힘을 과시한다. 업계 정보에 따르면 국내 출시 가능성도 높은 상황으로 알려져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렉서스는 지난 10일(현지 시각 기준), 자사 플래그십 SUV인 LX에 700h를 추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X는 1995년 처음 출시되어 곧 30주년을 맞는 모델로, 토요타 랜드크루저를 기반으로 만든 보디 온 프레임 SUV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한국에 수입되지 않았었다.
북한 총수도 끌어들인
렉서스 LX의 새 모델은
LX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북 제재를 피해 몰래 구매한 차로도 인터넷을 달군 바 있다. 현행 4세대는 물론 구형인 3세대 후기형도 소유하고 있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구형 모델로 지난여름 대홍수 당시 피해지역 사찰을 위해 직접 운전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이슈가 되었다.
이번에 렉서스가 공개한 LX 700h가 완전 신형은 아니다. 2021년 출시한 4세대에 더해지는 가지치기 모델로 알려졌다. 기존에는 순수 내연 기관 모델인 LX 600과 LX 500d만 있었는데, 700h 합류로 역대 LX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탄생했다.
웅장한 크기의 풀 사이즈 SUV
실내는 세심한 디테일 돋보여
LX 700h는 전장이 5.1m가 넘고 전폭도 2m에 가까운, 매우 큰 차체를 자랑한다. 풀 사이즈 SUV에 해당하는 LX 700h는 메르세데스-벤츠 GLS와 BMW X7, 링컨 내비게이터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과 경쟁하게 된다. 크기에 맞게 휠도 최대 22인치까지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센터패시아에 위아래로 디스플레이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상단 돌출형 12.3인치 모니터는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를, 그 아래 매립형 7인치 스크린은 차 관련 설정을 맡는다. 풀 LCD 계기판 역시 12.3인치고,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탑재됐다.
하이브리드로 강력함 ↑
국내에도 상륙할지 관심
가장 큰 변화는 역시 파워트레인이다. LX 600에 들어간 V6 3.4L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조합에 전기 모터와 배터리 팩이 더해졌다. 이에 따라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463마력, 최대토크 80.6kg.m 성능을 뿜어낸다. 최대 견인 능력은 약 3.6톤으로 알려졌다. 내년 초에 정식 판매가 이뤄지며, 가격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
LX 700h의 소식에 국내도 들썩이는 이유는 국내 출시가 유력하다는 소문이 돌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업계 정보에 따르면 내년 출시 가능성이 적지 않은데, 실제로 이뤄질 경우 현재 판매가 부진한 LS를 대체할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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