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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이슈 “욕하던 X들 어디 감?” 폭망 예상됐던 캐스퍼 전기차, 역대급 근황

“욕하던 X들 어디 감?” 폭망 예상됐던 캐스퍼 전기차, 역대급 근황

인주연 수습기자 조회수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아이오닉, 모델 Y 모두 제치고
3개월 만에 판매량 5천 대 돌파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Metal Automobility’

최근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자동차 시장도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경형 전기 SUV 캐스퍼 일렉트릭이 출시 3개월 만에 판매량 5,000대를 돌파하며 판매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성이 뛰어난 차량을 찾는 수요가 늘고, 1~2인 가구까지 증가하며 소형차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6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8월 출시된 캐스퍼 일렉트릭은 지난달까지 총 5,078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첫 달인 8월 603대가 팔렸고 9월 2,086대, 10월 2,389대가 팔렸다. 경쟁 차량인 레이 EV가 지난해 출시 후 3개월간 2,198대 팔린 것과 비교해 봐도 2배 이상 많은 판매량이다.

사진 출처 = ‘Reddit’
사진 출처 = ‘Reddit’

아이오닉, 코나 크게 앞질러
모델 Y도 월등히 앞질러

같은 기간 현대차의 대표적인 전기차 모델인 중형 아이오닉 5 3,408대, 아이오닉 6 1,557대, 코나 1,062대의 판매량을 크게 앞질렀다. 전기차 시장을 주름잡던 테슬라 모델 Y 2,959대보다도 월등히 앞서는 판매량을 보여주었다.

캐스퍼 일렉트릭의 주요 구매층은 개인 소비자가 77.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나이대별로 나눠보았을 때 특히 30대(28.9%)와 40대(37.1%)가 주류를 이뤘고 남성의 비율이 64.2%로 높았으며 차량 용도로는 자가용 비중이 83.5%로 압도적이었다.

사진 출처 = ‘현대자동차’
사진 출처 = ‘Reddit’

저가형 전기차임에도
뛰어난 상품성으로 승부

캐스퍼 일렉트릭은 저가형 전기차에 쓰이는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대신 LG에너지솔루션의 국산 삼원계 배터리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그만큼 주행거리가 길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00km 이상 달릴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높은 실용성을 통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경형 SUV이던 캐스퍼가 전기차로 출시되면서 소형으로 차급을 올려 기존보다 넓어진 실내 공간을 구현한 점도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캐스퍼 일렉트릭 인스퍼레이션 모델의 판매 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전 기준 3,150만 원이며 환경친화적 자동차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 혜택을 적용하면 판매가격이 2,990만 원부터 형성된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고려할 경우 2,000만 원 초·중반대의 금액으로 캐스퍼 일렉트릭을 구매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뛰어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 출처 = ‘Reddit’
현대차 인스터 크로스/사진 출처 = ‘현대자동차’

현대차그룹 최초로
PMSA 탑재해 시의성

또한 캐스퍼 일렉트릭에는 현대차그룹 차량 최초로 운전에 미숙한 초보 운전자나 고령 운전자 등의 안전을 돕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기술(PMSA)이 탑재되어 페달 오조작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높은 안전 기술을 지녔다는 장점도 있다. 현대차는 ‘원 페달 드라이빙 운전’이 많은 전기차의 특성상 회생제동으로 인한 페달 오조작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이 기술을 적용했다.

한편,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국내 인기의 흐름을 타 유럽과 일본 등으로 캐스퍼 일렉트릭 판매를 확장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수출명인 ‘인스터’의 변형 모델 ‘인스터 크로스’를 북미, 유럽, 중동 등지로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 내 판매에 공을 들이기로 했다. 일본은 경차가 많이 팔리기로 유명한 나라로, 현대차는 2022년부터 전기차를 앞세워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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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주연 수습기자
intern2@autofo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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