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중고차 시장 인기
제도 및 시스템 최적화
3일 타보고 환불 가능
급격하게 변화하는 요즘 시대, 이제는 중고차 매물도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으로 구매한다는데, 이게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현대차와 기아, KG모빌리티 등 완성차 제조사들이 인증 중고차 사업에 뛰어들면서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아무래도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사업이다 보니 사기율도 떨어질 터, 기존 중고차 업체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화 중이다.
비대면 판매량 증가
소비자 신뢰도 상승
최근 중고차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업체들의 비대면 판매량이 확 늘고 있는 추세라고. 이게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중고차의 경우 등록된 정보와 다르거나 허위 매물 등의 위험이 높아 대다수의 사람들은 “중고차는 센터에 방문해 직접 눈으로 보고 꼼꼼히 따지고 확인해서 사야 한다”라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요즘엔 그렇지 않은 듯하다. 일단 가장 큰 이유는 완성차 기업들이 중고차 시장에 뛰어들어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온라인 중심으로 판매를 하는데 소비자들이 직접 만져보고 살펴보지 않아도 차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차에 대한 설명을 구체적으로 기록해 놓았다고.
완성차 기업들의
중고차 시장 운영
일반 중고차 시장에 비해 가격은 좀 더 나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대기업에서 운영하다 보니 안전하고, 신뢰도가 높다는 점에서 구매율이 높다고 한다. 더불어 잘 마련되어 있는 환불 정책 역시 소비자들의 중고차 온라인 구매율을 높인데 한 몫한다.
업계 1위인 케이카 같은 경우 시장 최초로 환불제를 도입했다. 현재는 인수일 기준 3일 이내 요청하면 전액 환불해 주는 ‘3일 책임환불제’를 진행 중이다. 이 3일 책임환불제는 3일간 타보고 소비자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환불을 진행해 주는 제도다. 환불 위약금, 환불 사유, 주행거리 등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고객들의 선호가 가장 높은 서비스라고 한다.
전액 환불 서비스 제공
명확한 차량 정보 공개
엔카닷컴도 구매 7일 이내 요청 시 전액 환불해 주는 서비스 ‘엔카믿고’를 운영 중이다. 또 차량을 매입해 직영으로 판매하기에 업체가 차량 상태를 직접 보증한다는 것도 소비자들에게 안심 요소가 된다. 엔카닷컴은 ‘엔카 진단+’를 통해 사고 이력, 차량 관리 상태 등 정보를 공개한다. 케이카도 마찬가지로 과거 이력, 성능 상태 등 자체 진단 결과를 명시 중이다.
이런 변화는 오프라인 중고차 시장에서도 곧 일어날 예정이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2024 경쟁 제한적 규제 개선 방안’을 발표, 성능 및 상태를 점검 기록부에 사고 이력과 주행거리 표시를 개선하도록 했다. 앞으로는 사고 이력이 아니라 차량 수리 정도에 따라 중대 혹은 단순 수리 등으로 구분해 기재해야 한다. 또 주행거리 조작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차365’에 최종 주행거리를 표기, 사진도 함께 첨부해야 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제 중고차도 안심해서 구매할 수 있겠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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