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욕 먹기 시작.. 한국 우습게 봤던 ‘이 브랜드’ 이런 최후 맞았죠

BYD 코리아 1월 중
한국 진출 아토3 공개
그러나 대중 반응 싸늘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 (비야디)가 25년 1월 국내에 출범한다. 비야디는 전시장 개장과 동시에 국내에 보급형 전기차인 ‘아토3’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아토3의 예상 가격은 4,000만 원대로 추측되고 있다. 중국 기업인 BYD 전기차는 가성비로 유명했기에 소비자들은 국내에서도 저렴한 가격 책정을 기대해 왔다.

하지만 BYD 측은 예상과 달리 한국에 가성비가 아닌 정가 전략으로 등장했다. 이에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BYD 본사가 딜러사 요청에도 가격으로 경쟁하기보다 상품성을 강조하는 전략을 고수 중이다. 아토3의 가격은 최소 3,500만 원에서 최고 4,000만 원을 넘을 수 있다”고 전했다.

BYD 아토3, 보조금 불리한
LFP 배터리 탑재하고 있어

아토3엔 LFP 배터리가 탑재된다. 거기에 보급형이다. 보급형 전기차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국내 예상 가격이 높아다는 소비자들의 반응이다. 아토3가 타깃으로 삼은 국산 소형 전기 SUV랑 비교했을 때도 경쟁력이 떨어진다. 현대차의 ‘캐스퍼 일렉트릭’은 2,740만 원부터, 기아 ‘EV3’는 3,995만 원부터 시작한다.

심지어 이들 모델은 LFP 배터리보다 원가가 더 높은 NCM 배터리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주행거리도 강점으로 보기 어렵다. 아토3의 1회 주행거리는 유럽 WLTP 기준 420km이다. 국내 인증치는 300km 중후반대로 예상된다. 내년엔 정부에서 전기차 보조금도 줄인다고 한 상황, 전문가들은 비야디가 전략을 두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중국산에 대한 거부감
구매욕 떨어뜨린다

국내 소비자들은 중국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다. 더불어 중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다. 원산지가 중국이라면 더더욱 구매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실제로 지난 9월 컨슈머인사이트가 2년 내 자동차 구입 의향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중국 브랜드에 관심 없다’는 응답이 무려 90%였다고.

이런 조사 결과가 나온 상황에서 BYD의 전기차는 가격 경쟁력에서도 떨어진다. 그 외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고, LFP 배터리를 탑재해 보조금도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전기차 급속 충전 방식도 중국과 다르다는 문제가 있어에 이런 문제점들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테슬라와 동일한 전략
소비자들 “누가 사냐”

BYD는 자신들의 경쟁자로 테슬라를 선정했다. 그래서 가격을 내리지 않고 한국에 그대로 출시하나라는 생각도 든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니… 누가 중국 차를 4천만 원 주고 사나요?”, “중국 전기차 살 바에 현대차랑 기아를 사겠습니다”, “자기 주제 파악 못 했네”,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망해서 나가는 거 아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비야디는 1월 중 서울 강서에 국내 1호 전시장을 개장할 예정이며 인증 여부에 따라 중형 세단인 ‘씰’도 함께 공개 여부를 두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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