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C 클래스 페이스리프트
결국 논란의 패밀리룩 적용
현실적인 예상도 살펴봤더니
독일 프리미엄 3사 가운데서도 고급차 이미지로는 1위인 벤츠. 많은 이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지만 요즘 벤츠의 위상은 예전 같지 않다. 급진적인 전동화 전환 추세에 휘말리며 미숙한 기술력을 드러냈으며, 한국에서는 굵직한 사고를 터트리기도 했다. 최신 패밀리룩 역시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최신 벤츠 차량의 디자인 핵심은 ‘삼각별‘이다. 과거 벤츠에서 삼각별이 붙는 곳은 전면 그릴과 트렁크, 휠과 혼 커버 정도였다면 요즘은 가능한 모든 곳에 들어간다. 현행 E 클래스의 경우 후미등에 삼각별 디자인을 최초로 적용해 호불호가 크게 엇갈린 바 있다. 머지않아 출시될 신형 C 클래스는 여기서 한술 더 뜬 디자인이 예고돼 화제다.
스파이샷 기반 예상도 등장
리틀 E 클래스 느낌의 전면부
러시아 자동차 매체 콜레사(KOLESA)는 지난 13일(현지 시각) 벤츠 C 클래스 페이스리프트 신차의 전후면 예상도를 게재했다. 앞서 해당 신차는 유럽 도로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프로토타입이 포착된 바 있다. 이번 예상도는 해당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제작돼 높은 정확도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아방가르드 트림으로 추정되는 가상의 신차는 그릴 내부가 작은 삼각별로 빼곡히 채워졌다. 헤드램프 내부 그래픽은 이번 예상도에서 가장 적중률이 높은 요소다.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삼각별 형상의 주간주행등(DRL) 적용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새 DRL은 방향지시등 기능까지 겸하며 존재감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테일램프 변화는 아직 불분명
삼각별 적용된다면 이런 모습
다만, 후면부 변화는 아직 확신하기 이른 상황이다. 프로토타입에 위장막이 붙어 있지만 드러나 보이는 테일램프 그래픽은 현행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페이스리프트일지라도 디자인 변화 범위는 모델에 따라 천차만별인 만큼 테일램프를 그대로 둘 가능성도 있다. 전면부는 대폭 수정하되 후면부는 범퍼 디테일 변화에 그친 사례가 있다.
하지만 해당 프로토타입의 테일램프가 임시 부품일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린다. 아직 최종 단계가 아닌 만큼 향후 새로운 부품을 달고 출몰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예상도 속 신차는 E 클래스처럼 테일램프 안쪽과 바깥쪽 어셈블리에 삼각별을 하나씩 적용한 모습이다. 범퍼 디자인은 하단 검은색 가니시와 머플러 팁을 좀 더 스포티하게 다듬는 수준의 변화가 예상된다.
전 라인업에 적용 중
네티즌 혹평 쏟아졌다
한편, 벤츠는 논란의 삼각별 디자인을 전 라인업에 걸쳐 적용하는 추세다. GLE 클래스와 S 클래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경우 이미 삼각별 헤드램프 적용이 확정됐다. 향후 출시할 CLA 전기차 역시 공식 프로토타입을 통해 해당 패밀리룩이 적용되는 것으로 드러난 상황이다. 얼마 전 포착된 마이바흐 GLS 페이스리프트 프로토타입의 경우 삼각별 램프가 세로로 2개 탑재돼 반응이 더욱 뜨겁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국물 먹더니 초심을 완전히 잃었다”. “패션 감각은 없는데 명품 로고로만 도배한 중국 부자 패션을 보는 것 같다”. “예전의 삼각별이 가장 품위 있었는데”. “계속 보면 적응은 될 것 같지만 내 취향은 아니다”. “그래도 살 사람은 어차피 다 삼”. “오히려 싼 티 나는데”. “정신 못 차렸네”. “C 클래스 살 거면 페리되기 전에 사야 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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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기레기 기사가 더 경악이다 못낚아서 환장한놈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