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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첫 차로 진행시켜!’ 요즘 20대, 무조건 사겠다는 SUV 대체 뭐길래?

‘첫 차로 진행시켜!’ 요즘 20대, 무조건 사겠다는 SUV 대체 뭐길래?

황정빈 기자 조회수  

전 세계에 불고 있는 SUV 열풍
실용성이 매우 높아 인기 크다
신형 셀토스가 주목 받는 이유

셀토스 후속 프로토타입 / 사진 출처 = ‘ Newcarscoops ‘

첫 차라고 생각하면 떠오르는 차종이 몇 개 정해져 있다. 그중에서도 이 차량은 최근 몇 년 새 대세로 자리 잡은 듯하다. 바로 기아 소형 SUV 셀토스다. 판매량부터 눈에 띄는데, 올해 11월 판매량 집계에 따르면 셀토스는 4,887대로 판매 순위 9위에 매겨졌다. 동급인 현대차 소형 SUV인 코나는 27위, 비슷한 급의 니로는 33위임을 고려한다면 매우 고무적인 수치이다. 심지어 경쟁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모델들은 풀체인지도 진행했고, 하이브리드까지 갖추고 있음에도 말이다.

실제로 2024년 셀토스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20대부터 60대에 이르는 거의 모든 연령층의 여성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2023년에는 이 삼십 대 여성 구매 1순위에 올랐다. 인기 있는 이유를 잠시 훑어보자면, 신차 가격 2,000만 원대 초반으로 시작되어 부담이 없는 차량 가격과, 같은 가격대의 경쟁모델 현 세대 코나보다도 전장이 길어 실용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보인다.

셀토스 후속 프로토타입 / 사진 출처 = ‘ 남자들의 자동차 카페 숏카 ‘
셀토스 후속 휠 / 사진 출처 = ‘ 남자들의 자동차 카페 Healer TV ‘

얼핏 보면 EV3
후면 패밀리룩 엿보여

그런데 이런 셀토스의 독주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가 현재 테스트하고 있는 셀토스 후속 프로토타입의 위장막 사이 사이로 보이는 디테일이 눈에 띄는데, EV3와 풍기는 분위기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기차 중 컴팩트한 크기와 전기차 중 저렴한 가격, 귀여운 디자인을 앞세워 인기몰이 중인 EV3인데 안 그래도 기아가 장악하다시피 한 이 세그먼트를 놓칠 리가 없기 때문이다.

항간의 소문으로는 셀토스가 단종되고 전기 SUV EV3로 대체된다는 설도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된다. 최근 벤츠의 파라시스 배터리로 인한 화재를 필두로 전 세계에서 전기차 캐즘 현상이 벌어져 제조사들의 공격적인 전기자 정책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유럽연합에서 당장 2035년부터 내연기관 신차를 판매금지 조치하겠다는 규정을 폐기하겠다는 움직임도 있고, 이에 따라 현대 기아 측에서도 내연기관 연구부서를 부활시켰다는 소식도 들려오니 말이다.

현대 스마트스트림 1.6 하이브리드 엔진 / 사진 출처 ‘ CNET ‘
코나 2세대 / 사진 출처 ‘ Carexpert ‘

하이브리드 적용 예정
코나와 파워트레인 공유할 듯

셀토스에도 약점은 있다. 위에도 서술했듯, 동급 경쟁모델에는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부재다. 같은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이전 세대 코나의 경우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존재했는데, 모종의 사유에서인지 셀토스는 순수 내연기관 모델로만 판매한다. 그런데, 이런 약점까지 보완하여 출시한다면 가히 적수가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라 예상되는 상황에 하이브리드도 추가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기본적으로 코나와 골격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모델이기 때문에 코나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공유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가운데, 간단히 현세대 코나 하이브리드의 제원을 살펴보면, 1.6 스마트스트림 엔진 + 모터 합산 141마력, 최대토크는 14.7kgf·m을 보인다. 공인연비는 빌트인캠2 미적용 기준 도심 리터당 20.8km, 고속 18.6km, 복합 19.8km로 매우 준수한 연비를 마크한다. 동호회 등지에서는 공인연비보다 더 좋아 소위 “ 기름 냄새만 맡아도 간다 ”라고 불리는 엔진이 적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셀토스 후속 실내 / 사진 출처 = ‘ 남자들의 자동차 카페 Healer TV ‘
셀토스 후속 / 사진 출처 = ‘ Newcarscoops ‘

눈에 띄는 투톤 실내
합리적인 가격대 예상

실내에서 시트를 엿볼 수 있는데, 타스만과 비슷한 터프한 디자인의 도어캐치가 적용된 모습이 엿보인다. 헤드레스트의 경우 K8에 적용된 옷걸이를 겸하는 형태가 유력한데, 고급감을 느낄 수 있는 포인트다. 독특한 점이라고 한다면 시트가 도어트림에 맞춰 투톤으로 되어 있는데, 이 색상 조합을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면 색다르고 젊은 층에 더욱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옵션별로 선택할 수 있는 실내 색상에 제한이 없다면 금상첨화이지 않을까.

셀토스급의 차는 공통적인 숙제가 있다. 바로 가격 책정이다. 현대차는 코나 2세대 최고 사양이 4,000만 원대인 사실이 밝혀지며 한차례 홍역을 치르고, 신차효과도 얼마 못 보고 판매량이 곤두박질쳤다는 여론이 있을 정도다. 현재 셀토스의 가격대는 2,100만 원대에서 시작, 모든 옵션을 다 포함했을 경우 3,700만 원대의 가격대를 보여준다. 풀체인지다 보니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인데, 동급 코나의 경우 400만 원가량이 올라, 경쟁력이 있기 위해선 이보단 적게 인상되길 바라는 여론이 절대다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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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빈 기자
hjb@autofo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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