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CA 대회 출전 목표로 한
1970년형 카마로 클래식카
최근 경매로 등장해서 화제
비주얼 최강 클래식카. 1970년형 쉐보레 카마로가 상상을 초월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Endless Dream'(끝없는 꿈)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차량은 국제 쇼카 협회(ISCA) 대회 출전을 목표로 제작된 작품이다. 차량의 전면은 폭포 형태의 독창적인 그릴로 새롭게 디자인되었으며, 뒷면은 가로형 조명과 함께 문 손잡이까지 제거한 매끈한 외관을 자랑한다.
기존의 1970년형 카마로와 비교하면 원래의 디자인 요소는 거의 남아 있지 않다. 차량의 모든 요소가 맞춤형으로 제작되었으며, 독특한 측면 디자인과 완전히 재구성된 전면부는 이 차가 일반적인 클래식 차량과는 전혀 다른 차원임을 보여준다.
기발하면서도 기이해
독창성 자랑하는 실내
차량 내부는 한마디로 예상을 뛰어넘는 독창성을 자랑한다. 대시보드는 매끄럽고 세련된 형태가 아닌, 마치 나무 자재를 자로 잰 듯한 직선 형태로 구성되었다. 이 대시보드에 사용된 나무는 pecan(피칸) 나무로 제작되어 차량의 유니크함을 더한다.
중앙 콘솔에는 실제 TV가 내장되어 있을 뿐 아니라, 뒤쪽에는 다이아몬드 모양의 디스플레이 플레이트가 장착되어 차량명 ‘Endless Dream’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둘러싸는 형태의 뒷좌석은 최대 여섯 명의 아이들이 앉을 수 있을 정도로 넓지만, 일반적인 용도로는 보기 드문 구조다.
판매 방식 또한 독특해
지난 판매 이력도 재조명
이 차량은 판매 과정에서조차 독특함을 보여준다. 차량 하부를 거울로 비춰 촬영한 사진은 구매자에게 혼란을 주지만, 독창성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또한, 대부분의 사진이 세로로 촬영돼 차량의 전체적인 모습을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흥미롭게도 이 차량은 2015년에도 판매 이력이 있다. 당시 판매 가격은 약 2,250만 엔으로 책정되었으며, ISCA에서 15개의 지역 챔피언십, 두 번의 대서양 디비전 챔피언십, 그리고 1986년 ISCA 종합 챔피언을 차지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현재 차량의 최고 입찰가는 213만 7,500엔에 달하며, 작동하지 않는 상태에도 불구하고 차량의 역사와 가치를 고려하면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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