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9 자율주행 시험운행 차량 포착됐다
기아의 준대형 전기 SUV EV9의 자율주행 시험운행 차량이 국내에서 포착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기아 EV9 자율주행 시험차량은 현대차 그룹의 레벨 3 자율주행 기술인 HDP(Highway Driving Pilot) 테스트 차량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에 출시한 기아 EV9은 기아에서 출시한 두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로, 출시 당시 레벨 3 자율주행 기술 HDP의 탑재를 이미 예고한 바 있다. EV9 GT 라인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레벨 3 자율주행 기술, HDP
레벨 3 자율주행 기술인 HDP는, 현대차그룹의 현재 상용화된 자율주행 기술인 HDA2(Highway Driving Assist 2) 보다 한 단계 높은 주행보조 기술이다.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시속 80km/h 이내로 운전자의 조작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한 수준이다.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에서 일정 시간 이상 손을 뗄 경우 경고음이 발생하는 현재 고속도로 주행보조와 비교하면 확실히 진보한 자율주행 기술과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기아의 EV9은 이러한 HDP 기술 구현을 위해 6개의 카메라 센서, 5개의 레이더 센서, 2개의 라이다 센서 등 다양한 센서를 적용한다. 특히, 후방 마이크로폰 센서는 후방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을 확인하고 감지하여 긴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출시 일정은?
기본 모델에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되었을 뿐, 실내에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스티어링 휠에 HDP 작동을 위한 버튼이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HDP는 이번에 포착된 기아 EV9과 함께 제네시스 G90에도 적용될 예정이며, 순차적으로 적용 차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댓글1
지나가던 나그네
차는 그냥 내가 직접 운전하는 것이 맘이 편함.....크루즈 기능을 차들이 정체될때나 사용하지 정주행하는데 기계에게 운전 맡기니 불안불안....차는 잘 가고 있는데도 계속 발이 나도 모르게 브레이크에 발이 감.....워치에서는 심박동 올라간다고 경고 보내고.....에이c 이럴바에 그냥 내가 운전하는 것이 속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