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9세대 웨건 라인인 파사트의 신형 파사트 바리안트 모델이 판매에 들어갔다. 독일 현지 기준 3만 9995유로(한화 5700만 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이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디자인인데 낮은 전고와 더불어 긴길이의 전장이 더욱 늘어났다. 어떻게 바뀌었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 살펴본다.
전장만 144mm 늘어나 5m에 육박하는 길이
9세대로 진화한 파사트 바리안트는 파사트 고유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했다. 이전 모델 역시 넉넉한 골프백 공간으로 넓은 공간과 주거성을 자랑했는데 이번 바리안트는 더 커진 크기로 그 특징이 뚜렸하다.
전장은 4917mm로 이전보다 무려 14.4cm 늘어났다. 전폭도 20mm 늘어난 1852mm다. 늘어난 길이와 맞춰 휠베이스 역시 50mm 늘려 2842mm가 되었다. 그러나 전고는 이전과 동일한 1506mm로 동일하다. 높이는 전혀 변하지 않은 반면 길이와 폭은 늘어나 역사상 가장 크면서도 가장 긴 모습이 되었다.
파사트 바리안트 내부도 광활하게
더욱 커진 차체로 말마암아 실내 공간도 훨씬 여유로운 모습이다. 14cm늘어난 전장에 발맞춰 2열 공간의 레그룸은 50mm가 늘었다. 트렁크 공간도 690ℓ로 40ℓ 늘어났다. 특히 2열 폴딩시 1920ℓ의 어마어마한 적재공간을 자랑한다. 이러한 큰 크기는 골프를 취미를 두거나 차박을 하는 고객에게 긍정적인 소식이 될 것 같다.
인테리어 역시 커진 공간을 더욱 커 보이게 만드는 디자인이다. 우선 고품질 소재와 방음 소재로 차량에서의 정숙함이 크게 늘어났다. 또한 마사지 및 통풍 시트 적용과 넓은 크기의 인포테인먼트로 개방감있는 내부를 만들었다. 특히 기본 12.9인치에 15인치로 확장 가능한 커다란 인포테인먼트는 고객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이같은 파사트의 등장이 폭스바겐에 대한 국내는 물론 전세계의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폭스바겐 웨건 신차소식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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