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투아렉의 한국시장 한정판을 공개하는 가운데, 미국 시장을 한번에 사로잡은 폭스파겐의 초대형 SUV ‘ 폭스바겐 아틀라스 ‘ 역시 국내 출시 소식을 가져왔다.
팰리세이드와 경쟁하게 될 폭스마겐 아틀라스
아틀라스는 올해 초 페이스 리프트를 거쳤다. 주간주행등이 최근 유행하는 형태로 길게 연결된 모습으로 바뀌면서 그릴과 범퍼는 폭스바겐의 패밀리룩을 따라가게끔 변경되었다. 휠과 테일램프 역시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되어 한것 세련된 느낌이 되었다. 특히 동일 세그먼트에서 찾아보기 힘든 쿠페, 크로스 스포츠형 등 다양한 파생형이 있다.
새로 적용된 외관과 함께 거의 새로운 차처럼 변화한 내부는 기존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스티어링 휠과 전자식 기어레버는 폭스바겐의 신형 골프에서의 형태로 바뀌었고,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역시 전에없던 사이즈로 커졌다. 센터박스에는 대용량 수납공간을 두었고 앞좌석에는 통풍시트와 ADAS를 갖추었다.
스펙도 상당한 지구를 드는 ‘폭스바겐 아틀라스’
차체는 전장은 5,036mm, 전폭은 사이드미러 제외 시 1,989mm, 전고는 1,769mm, 휠베이스는 2,979mm, 공차중량은 2,060kg~2,105kg, 총 중량은 2,670kg~2,700kg이다. 연료 탱크는 70.4L이며, 회전 반경은 12.4m이다.
파워트레인은 235마력과 350Nm의 최대 출력과 토크를 내는 2.0L TSI 터보 I4 엔진과 276마력과 361Nm의 최대 출력과 토크를 내는 3.6L VR6 두 종류가 제공되고,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중국 사양에는 2.5L VR6 엔진 사양도 존재하며, DSG가 적용된다.
국내 출시 도전 5년째… 드디어?
2019년 가을 경에 대한민국 시장에 SUV 5종을 출시하는데, 그 중 하나로 포함되었다. 그러다가 내부적인 사정으로 출시 시점을 미루다가 2.0L TSI 단일 사양으로 인증을 받고 2024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당초 계획보다 4년이나 늦어진 셈이다.
이제서야 국내 출시가 가시권에 들어왔지만 반갑지만은 않은 눈치도 있다. 아틀라스의 첫 북미 출시를 기준으로 하면 장장 7년차를 맞은 모델이기 때문이다. 이 탓에 재고떨이 아니냐는 의혹이 뒤따르는 모양새다. 무려 4년을 걸려서 국내에 출시되는 아틀라스가 과연 이러한 부정적 시선을 이겨내고 과연, 판매량도 들어올릴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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