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오(Nio)의 새로운 도전: ET9 럭셔리 세단
최근,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니오(Nio)가 새로운 모델인 ET9 모델을 세상에 공개했다. 이 차량은 플래그십 럭셔리 전기 세단으로, 900V 초고속 충전 기능을 갖추고 있어 단 5분 충전으로 258km를 주행할 수 있는 놀라운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자율주행 기능이 활성화되면 스티어링 휠을 접을 수 있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시작 가격은 80만 위안(한화 약 1억 4,500만 원)부터 시작한다.
니오 ET9 독특한 디자인과 기능
ET9은 대형 세단의 크기를 자랑하며, 전장 5,324mm, 전폭 2,016mm, 전고 1,620mm에 휠베이스는 3,250mm에 달한다. 이는 경쟁 모델인 벤츠 EQS보다 더 길고 넓은 크기이다. ET9는 높은 지상고를 가지고 있으며, 크로스오버와 세단의 중간에 위치한 독특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전면에는 슬림한 헤드라이트와 날카로운 프런트 엔드가 특징이며, 후면 디자인은 재규어 F-Type 및 포르쉐 타이칸을 연상시킨다. 접이식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와 쿠페 스타일의 패스트백 루프라인이 매력적인 디자인 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히든 타입 도어 핸들과 롤스로이스를 연상시키는 플로팅 로고 디자인의 23인치 멀티 스포크 휠도 눈에 띈다. 동급 유일의 기능인 터치 프리 전동식 전면 트렁크도 적용되어 있다.
혁신적인 실내 디자인과 기능
ET9의 실내는 아직 완전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2열의 경우 비행기 퍼스트 클래스 스타일로, 등받이 각도 조절과 넓은 시트 쿠션, 전동 선쉐이드, 8인치 태블릿형 스크린, 전동식 스마트 냉장고 등이 탑재되어 있다. 앞좌석 뒤에는 14.5인치 아몰레드 스크린도 적용됐다. ET9는 전통적인 계기판을 없애고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센터 콘솔의 15.6인치 태블릿 스타일 AMOLED 화면을 사용한다. 접이식 스티어링 휠과 3개의 라이더 센서가 탑재된 안전 시스템도 특징이다.
고성능 파워트레인과 충전 시스템
ET9은 니오의 3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900V 아키텍처로 최대 전력 600kW, 최대 전류 765A의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4만 6,105개의 셀로 구성된 120kWh 배터리는 단 5분 만에 255km 주행 거리를 연장할 수 있으며, 전체 배터리 교체도 단 3분 만에 가능하다. 이러한 기능은 ET9을 더욱 매력적인 선택으로 만든다. 또한, 니오는 드라이브 바이 와이어 섀시와 최대 각도 8.3도의 후륜 스티어링을 포함한 스카이 라이드 시스템을 장착했다. 전자식 서스펜션 시스템과 3세대 포르쉐 파나메라에 사용된 것보다 더 발전된 시스템을 적용했다.
파워풀한 드라이빙 경험
파워트레인은 241마력의 비동기식 전륜 모터와 456마력을 내는 후륜 영구 자석 동기식 모터가 결합되어 총 697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이러한 강력한 성능은 ET9을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눈에 띄게 만든다.
ET9의 출시 및 예약
1억원 대 럭셔리 세단인 니오 ET9은 현재 중국에서 사전 주문이 진행 중이며, 고객 인도는 2025년 1분기로 예정되어 있다. 이는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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