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생긴만큼 성능낼까?” 토요타 크라운 세단 신형 시승기

토요타 크라운 세단 신형의 개요

2023년 11월, 토요타 자동차는 새로운 크라운 세단 모델을 발표했다. 크라운 시리즈의 세 번째 모델로, 곧 출시될 스테이션 왜건 버전을 포함해 총 네 가지의 바디 변형을 자랑한다. 크라운 세단은 고유의 FR 플랫폼을 사용하고, FCEV(연료 전지 전기차) 및 새로운 하이브리드 차량을 제공한다. GX71 시리즈 “마크 II”와 같은 전통적인 세단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 자동차 전문지 리스폰스.jp의 시승기를 전한다.

토요타 크라운 FCEV 모델의 주행 경험

FCEV 모델은 토요타의 “MIRAI”에서 영감을 받은 FC 시스템과 많은 차체 구성 요소를 공유한다. 3000mm의 긴 휠베이스로 매우 부드러운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공기를 사용하는 에어 서스펜션 대신, 오일 댐퍼와 스프링 서스펜션을 사용하여 견고하면서도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한다.

후방 좌석의 특별한 ‘리어 컴포트’ 모드

개발자들은 후방 좌석의 편안함에 주목했으며, ‘리어 컴포트’ 모드를 통해 이를 강조했다. 이 모드는 도로의 큰 요철을 통과할 때나 급커브를 돌 때도 후방 승객에게 편안한 주행감을 제공한다. 이는 크라운 FCEV의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계획되었으며, 후방 승객의 머리가 흔들리는 것을 최소화하고, 노면의 요철을 부드럽게 처리하여 매우 효과적인 결과를 보여준다.

성능 및 기술 사양

크라운 FCEV는 128kW(174ps)의 FC 스택과 134kW(182ps)/300Nm의 전기 모터를 탑재하고 있으며, 1.243kWh의 보조 배터리를 결합하여 사용한다. 차량 무게가 2010kg임에도 불구하고, 전기 모터 특유의 강력한 토크와 FC 스택의 세밀한 조정으로 인해 독특한 가속감을 제공한다.

후방 좌석의 불편함

그러나 후방 좌석의 편안함과 관련하여 몇 가지 문제점도 지적되었다. 특히, 헤드룸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특정 위치에서는 머리와 차량 내부 사이의 거리가 매우 가까워져 압박감을 느낄 수 있으며, 바닥의 경사도로 인해 앉은 자세가 불편할 수 있다.

2.5리터 하이브리드 모델

크라운에는 2.5리터 하이브리드 모델도 있으며, 이 모델은 THS-II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4단 자동 변속기를 결합하여, 총 10단의 변속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2.5리터 엔진과 긴 지속적인 가속력, 뛰어난 연비를 제공한다.

신형 크라운 세단은 혁신적인 기술과 편안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FCEV 모델은 부드러운 주행감과 후방 좌석 승객을 위한 ‘리어 컴포트’ 모드가 돋보이며,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효율성과 성능에서 뛰어난 특징을 보여준다. 전반적으로, 토요타 크라운의 새로운 세단은 혁신적인 주행 경험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사용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