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트럭이 각광받는 지금
한국에 최적화된 픽업트럭
크기는 작지만 강력한 성능
최근 레저 열풍으로 픽업트럭이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기아가 첫 픽업트럭 타스만을 공개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짐차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던 픽업트럭이 그 이미지를 조금씩 탈피하고 국산 트럭, 수입 트럭 모두 레저용 차량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런 와중 미국 캘리포니아의 새로운 전기차 스타트업인 텔로의 소형 전기 픽업트럭 ‘MT1’이 화제다. 대부분 픽업트럭의 경우 중형 사이즈만으로 길이만 5,000mm를 넘기는 거대한 크기를 가졌기에 주차 스트레스가 심한 한국에 소형 픽업트럭인 MT1이 출시될 경우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니와 유사한 사이즈
타코마 수준의 적재능력
MT1의 차체 크기는 전장 3,860mm, 전폭 1,854mm, 전고 1,676mm, 휠베이스 2,832mm로 기존 트럭과 달리 엔진룸을 위한 긴 보닛을 없애 미니의 전기차 일렉트릭과 비슷한 전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전기차 고유의 스케이트보드 형태의 플랫폼과 짧은 보닛, 공간에 초점을 맞춘 패키징을 갖췄다.
적재함 사이즈는 1,524mm로 토요타 타코마 수준의 적재 능력을 갖췄다. 또한 모듈식 미드게이트가 적용되어 있어 효율적인 적재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텔로에 따르면 베드에 캠핑카 쉘을 추가해 8인승으로도 확장이 가능하다.
경차 수준 사이즈지만
강력한 모터로 고스펙
파워트레인에는 듀얼 모터가 적용되어 시스템 합산 출력 500마력을 발휘하며 이를 기반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약 4초 만에 도달 가능하다. 경차 수준 사이즈에 강력한 듀얼 모터를 적용해 고스펙 제원을 갖춘 것이다.
또한 106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여 563km를 주행할 수 있고 최고 속력은 200km/h, 무게는 2톤에 달한다. 또한 테슬라의 NACS를 지원해 20%에서 80%까지 2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MT1에 탑재된 배터리는 테슬라와 리비안에서도 사용하는 2170 배터리와 고성능 모터, 배터리 세 가지 요소의 조화를 통해 엄청난 스펙을 제공한다.
가격은 6,400만 원부터
양산은 2026년으로 예상
엔진룸이 없는 전기차의 특징을 활용해 텔로는 MT1의 불필요한 공간을 없애면서도 운전자의 안전을 우선시했다.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에서 개선된 가시성 및 민첩성, 주행 보조 시스템, 에어백 및 구조 기능, 충돌 발생 전 예측하고 분류하는 센서 등을 탑재하여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게 했다.
MT1의 판매가격은 4만 9,999달러(약 6,400만 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텔로는 2025년 첫 고객에게 MT1을 인도할 계획이다. 2025년 말까지 최초의 수작업 차량 500대를 완성할 예정이며 원활한 납품은 2026년이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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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우지니
레인저 보다 비싼데 ...저런걸 산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