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가 신차 시장서 잘 나가도
꾸준하게 사랑받는 중고 세단
인기 많은 준대형 세단 TOP5
중고차 시장에서 벤츠 E 클래스, 현대차 그랜저, 제네시스 G80 등 준대형 세단은 넓은 실내 공간과 안정적인 성능으로 여전히 탄탄한 수요를 자랑해 관심을 모은다. 특히 그랜저를 필두로 한 국산 준대형 세단들은 다양한 연식과 주행거리로 형성된 시세 덕분에 가성비를 찾는 소비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준대형 세단에는 어떤 차가 있을까. 국산 브랜드 사이에서 해외 브랜드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순위권에 도달한 것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가장 앞서는 모델은 바로 그랜저로 나타났다.
제네시스 G80 3세대
10세대 후기형 E 클래스
2020~2023년까지 판매한 3세대 디 올 뉴 G80은 1,764건이 거래됐다. 3세대 G80은 제네시스 최초의 풀체인지 모델이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 출시 첫날, 2만 2천 대가 계약되며 출시 첫날 국내 최다 계약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또한 2021년 10월 G70과 더불어 디젤 모델이 사라졌으며, 마지막 디젤 세단으로 역사에 남았다. 주행거리 3만km 기준으로 3,732~6,453만 원의 가격대를 보인다.
2020~2023년까지 판매한 10세대 후기형 E 클래스가 2,009건이 거래됐다. 후기형 10세대 E 클래스의 가장 큰 특징은 풀체인지라고 해도 무방한 수준으로 변화한 모습에 있다. 과거 중후한 느낌의 디자인에서 가벼운 느낌으로 바뀜에 따라 호불호가 갈린 바 있다. 주행거리 3만km 무사고 모델을 기준으로 2,405~8,640만 원의 가격대를 보인다. 연료별로 살펴보면 가솔린 모델 2,664~8,640만 원, 디젤 모델 2,405~6,382만 원, PHEV 모델 3,419~6,609만 원의 가격대를 형성했다.
현대차 그랜저의 저력
6세대 전·후기 모두 인기
2019~2022년까지 판매된 6세대 부분 변경 더 뉴 그랜저 IG는 2,039건이 거래됐다. 8세대를 맞이하며, 6세대 부분 변경 더 뉴 그랜저 IG는 부분 변경임에도 불구하고 풀 체인지 수준의 디자인 변화가 인상 깊다. 기존 직선 위주의 디자인에서 둥글고 평면적인 디자인이 적용했으며, 전장 60mm, 휠베이스 40mm가 각각 늘어났다. 기존 모델 대비 가죽 비중이 크게 늘었고, 엠비언트 라이트와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주행거리 3만km 무사고 모델 기준으로 2,022~3,763만 원에 형성되어 있다.
2016~2019년까지 생산된 6세대 초기형 그랜저 IG는 2,150건이 거래됐다. 6세대 초기형 그랜저 IG는 당시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디자인이 젊고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변화하면서 그에 맞는 스포티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연료별 평균 가격은 가솔린 모델 1,608~2,783만 원, 디젤 모델 1,733~2,631만 원, LPG 1,456~2,784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장 높은 거래량 보인
5세대 부분변경 그랜저
2011~2016년까지 생산된 5세대 부분 변경 그랜저 HG는 3,372건이 거래됐다. 5세대 그랜저 HG는 이전 세대 그랜저 대비 차체 크기 변화폭이 크다. 4세대 그랜저 TG 대비 전장 25mm, 휠베이스 65mm 각각 길어졌다. 그랜저 최초로 LCD계기판이 적용되었으며, 최첨단 주행 편의 시스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9개의 에어백, 후방 충격 점검 시트 시스템을 적용해 2011년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올해의 안전한 차’에 이름을 올렸다.
주행거리 3만km 무사고 모델 기준으로 932~1,926만 원에 형성되어 있다. 주행거리 별 시세는 0~1만km 1,138~2,072만 원, 14만~15만km 631~1,295만 원에 형성되어 있다.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 거래되는 다양한 그랜저 중 그랜저 HG는 1위를 기록했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