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수입차 시장의 강자
20년식 벤츠 E 클래스
뜨거운 관심의 이유는?
중고차 통합 정보 포털 하이랩의 16~23년식 벤츠 E 클래스 중고차 거래 분석 자료가 공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세대 E 클래스는 트림에 따라 벤츠의 다른 모델들과 비슷한 외관을 공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방가르드는 C 클래스, 익스클루시브는 S 클래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서스펜션에도 차이가 있다. 아방가르드는 스포츠 서스펜션을 적용해 탄탄한 주행 감각이 발군이고, 익스클루시브는 컴포트 서스펜션이 장착되어 부드러운 승차감을 선사한다.
가격대는 주행거리 3만km 무사고 기준 2,772~8,978만 원대로 책정되어 있다. 주행거리별 시세는 1만km가 2,855~9,717만 원, 10만km는 1,704~7,282만 원 선이며 평균 시작가는 2,408만 원으로 형성됐다. 파워트레인별 가격대는 가솔린이 2,855~8,978만 원, 디젤은 2,772~6,801만 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3,893~6,731만 원대로 나타났다.
E 클래스 10세대 모델
중고 벤츠 중 가장 인기
10세대 E 클래스는 출시 당시 다양한 외장 색상을 갖췄었다. 그중 화이트, 그레이, 블랙의 인기가 가장 많았다. 각 가격은 화이트 2,855~8,978만 원, 그레이 2,772~8,329만 원, 블랙 2,875~8,849만 원에 형성됐다. 다른 색상의 평균 시작 가격은 이와 비슷한 2천만 원 후반대로 알려졌다.
현재 중고차 시장에는 다양한 연식의 E 클래스가 판매되고 있다. 그중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10세대 모델이다. 1,904건이나 거래됐고, 이후 9세대(528건), 8세대(46건)가 뒤를 이었다. E 클래스 판매량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 구매자는 40대 남성으로, 19.5%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후 30대(14.5%), 50대(13.8%)로 중년층의 벤츠를 향한 뜨거운 관심이 드러났다. 반면 여성의 선호도는 40대, 50대, 30대 순이었다.
물량이 많은 것도 있지만
주요 원인은 우수한 상품성
소비자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연식은 238건의 판매량을 기록한 20년식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은 21년식(142건), 22년식(90건), 23년식(60건) 순이다. 20년식은 10세대 초기형 모델이다. 후기형은 실내외 디자인 변경으로 눈길을 끌었으나 당시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가 발생해 출고 물량이 현저히 떨어졌다. 그 결과 20년식 재고 물량이 더 많이 판매됐고 중고 거래에서도 21년식보다 더 높은 거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현행 11세대의 디자인에 대해 “중국풍이고, 조잡함이 느껴지는 인테리어가 있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20년식은 세련되지만 단정한 매력 포인트가 소비자들을 매료시킨다. 10세대 벤츠 E 클래스는 이전 모델보다는 한층 트렌디하게, 11세대 E 클래스와 비교했을 때는 클래식하게 승부한다. 스포츠성과 민첩함이 배합된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 과하지 않은 고급감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킨다.
고급감 끌어올리는
인테리어와 기능들
같은 동급에서 한발 앞서가는 멋스러운 인테리어 역시 벤츠 E 클래스의 돋보이는 특징 중 하나다. 고급스러운 소재로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E 클래스의 실내 인테리어는 탑승객을 위한 편의까지 가득 차 있다. 이어 앰비언트 라이트를 통해 다양한 컬러로 내 ‘애마’의 분위기를 매번 새롭게 연출할 수도 있다.
또한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안전 사양이다. 안전성에서도 업계를 주름잡던 벤츠인 만큼, 지난 세대지만 다양한 안전 사양이 내장되어 있다. 9개의 에어백과 능동형 차간거리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등이 운전자에게 확실한 안전을 약속한다. 이에 더해 보행자와 관련된 안전 기술, 풍부한 오디오 사운드를 위한 부메스터 3D 서라운드 시스템 등 수많은 장점을 모두 말하기 어려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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