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사건사고 ‘또 터졌다’, ‘음주운전’ 매년 60명씩 적발되는 직업은?

‘또 터졌다’, ‘음주운전’ 매년 60명씩 적발되는 직업은?

박서준 에디터 조회수  

또 경찰이야? ‘폭탄주’ 마시고 음주운전 후 도주까지

경찰 로고
▲ 경찰 로고, 사건과는 무관함 / 출처: 뉴스1

17일 오후 9시 30분, 대구북부경찰서 고성지구대 소속 A 경위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대구시 동구 망우당공원 근처에서 음주운전 후 음주 단속을 벌이는 경찰관들을 목격하고 도주하다 체포됐다. 적발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정지 수준이었으며, “회식 중 폭탄주와 소주를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복되는 경찰 음주운전, 네티즌들 공분

음주운전 단속
▲ 음주운전 단속, 사건과는 무관함

지난 달 25일, 제주에서 면허취소 수준의 경찰이 은행 외벽을 들이받고 도주하다 체포된 사실이 알려진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이다.

더욱이 대구 경찰의 경우, 지난 5월 음주 상태에서 진동 킥보드를 이용해 주행하다가 사고를 내는 등 올해만 수 차례 음주운전이 적발된 바 있다. 처벌이나 징계의 수위가 너무 경미하며, 부서별 교육이나 공직기강 확립 대책이 허울 뿐 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이다.

해당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도 “경찰이 우리를 지키는 것인지 위협하고 있는 것인지 헷갈린다”, “음주운전 하는 것도 경찰, 잡는 것도 경찰. 완전 코미디다” 등 의 분노를 쏟아냈다.

경찰 음주운전 건수 매년 약 60건, 올해 불명예 최고 기록 달성하나

한편,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우택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매 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경찰공무원의 수는 다음과 같다.

△2022년 55명 △2021년 77명 △2020년 67명 △2019년 70명 △2018년 91명 △2017년 87명 △2016년 71명

충격적인 사실은 올해는 현 시점 기준으로 벌써 ’60명’이나 적발됐다는 사실이다. 연말까지 3개월 이상의 기간이 남은데다, 연말에 음주운전 적발 건수가 증가하는 것을 고려한다면 2016년 이후로 최다 적발이 될 가능성도 높아보인다.

음주운전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이 매 년 높아지는 것과 역행하는 행태로 보인다.

경찰 ‘음주 특권’, 조속한 정상화가 요구되는 시점

음주운전 적발
▲ 적발된 음주운전자, 사건과는 무관함 / 출처: 뉴스1

음주운전이라는 범죄를 저지르는 경찰관들의 모습은 ‘특권’을 부여 받은 것처럼 보이게 한다. 특히, 이들 중 일부는 단속을 피해 ‘도주’까지 하는 모습을 보이며 법을 무시하는 태도를 드러냈다.

경찰의 자체적인 노력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경찰의 음주운전 적발은 국민들의 인내심을 바닥나게 만들었다. 이제는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한 때이다.

author-img
박서준 에디터
content_editor1@autofork.co.kr

댓글0

300

댓글0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시승기] 레인지로버 벨라 P400 다이내믹 HSE
    [시승기] 레인지로버 벨라 P400 다이내믹 HSE
  • 중국 광저우에 등장한 렉서스 ES 2차 부분변경… 국내 출시는 언제?
    중국 광저우에 등장한 렉서스 ES 2차 부분변경… 국내 출시는 언제?
  • 사명 빼고 다 바꾼다… 재규어 새로운 로고와 브랜드 방향성 발표
    사명 빼고 다 바꾼다… 재규어 새로운 로고와 브랜드 방향성 발표
  • [현장 영상]아이오닉 9 미디어 프리뷰
    [현장 영상]아이오닉 9 미디어 프리뷰
  • “제네시스와 비교 불가!” 캐딜락 3열 럭셔리 SUV 신차 공개
    “제네시스와 비교 불가!” 캐딜락 3열 럭셔리 SUV 신차 공개
  • “이젠 제발 공개 좀 해라” 아이오닉 9 디자인 또 한번 유출
    “이젠 제발 공개 좀 해라” 아이오닉 9 디자인 또 한번 유출
  • “과태료 16억, 1만번 속도위반” 범법자가 세금 도둑까지!
    “과태료 16억, 1만번 속도위반” 범법자가 세금 도둑까지!
  • “이거 완전 관짝 옵션 아니야?” 불 타는 테슬라 문 안 열려 4명 사망
    “이거 완전 관짝 옵션 아니야?” 불 타는 테슬라 문 안 열려 4명 사망

추천 뉴스

  • 1
    'X배들 제대로 참교육!'.. 칼 빼든 정부가 도입한 '이것'에 차주들 환호

    포크이슈 

  • 2
    토레스 디자인이 '1800만 원'.. 아빠들 난리 난 오프로드 SUV '이 차'

    오토뉴스 

  • 3
    '전기차 괜히 샀다'.. 결국 손절 시작된 상황에 차주들 비상 터진 상황

    포크이슈 

  • 4
    무려 "OO만 원" 인상.. 가격 또 오른 투싼, 아빠들 결국 '분노 폭발'

    오토뉴스 

  • 5
    "남자는 주차도 하지마".. 논란 터진 여성 전용 주차장, '충격 실체'

    포크이슈 

지금 뜨는 뉴스

  • 1
    "포르쉐 타던 백지영".. 극찬 터졌다는 국산차 '이 모델' 놀라운 정체

    포크이슈 

  • 2
    '가성비 하나는 끝장'.. 사회초년생 첫 차로 딱이라는 국산차 '이 모델'

    오피니언 

  • 3
    '국산차 초대박 터졌다!'.. 한국인들만 무시하던 '이 차' 역대급 근황

    포크이슈 

  • 4
    '지금까지 헛돈 썼다'.. 운전자들 있어도 못 쓴다는 '이 옵션' 정체

    포크이슈 

  • 5
    '그랜저 만큼 커졌다!'.. 현대차 비상 터진 의문의 신차 '이 차' 뭐길래?

    오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