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G바겐 카브리올레 튜닝카 등장
독일 자동차 튜닝 업체 리파인드 마르케스(Refined Marques)가 메르세데스-AMG G63 기반의 G바겐 카브리올레 튜닝카를 공개했다. 이 튜닝카는 과거 G500 파이널 에디션 200의 오마주로 제작되었으며, 숏바디 차체와 2열 승차 공간이 반쯤 노출된 오픈탑 구성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2열 도어는 앞문과 반대 방향으로 열리는 코치 도어 방식을 채택해 독특함을 더했다.
G바겐 카브리올레 개발 과정 및 품질 관리
리파인드 마르케스는 이번 신차 개발에 18개월을 투자했다. 순정 상태와 동등한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2열 도어는 1열과 통일감을 이루는 도어 트림과 파워 윈도우를 갖췄다. 출시 전 메르세데스-벤츠 전직 품질 관리 책임자에게 프로토타입을 검수받았으며, 어떠한 결점도 찾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파워트레인 및 성능
AMG G63 카브리올레 튜닝카는 4.0L V8 트윈 터보 엔진을 그대로 사용한다. 이 엔진은 최고 출력 577마력과 최대 토크 86.7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러한 성능은 G바겐의 특유의 투박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외관과 잘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선사한다.
판매 가격 및 반응
AMG G63 카브리올레의 판매 가격은 130만 달러(약 17억 원)로 책정되었다. 출시 소식이 전해지기도 전에 매진되었으며, 현재로서는 중고 매물이 나오길 기다리는 상황이다. 1호차를 인도받은 고객은 신차 가격의 두 배에 되팔라는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전해진다.
G바겐 카브리올레의 특별함
이 튜닝카는 G바겐의 전통적인 디자인과 현대적인 튜닝의 조화를 이루며, 자동차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고급스러운 외관과 강력한 성능, 한정된 수량으로 인한 희소성은 이 튜닝카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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