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대세, 그랜저보다 잘팔려
현대자동차의 신형 싼타페가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장기간 국내 판매를 리드해 온 그랜저를 제치고 판매량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싼타페 모델이 SUV 대세 기조와 더불어 작년 8월에 출시된 이후 신차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결과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3.8% 증가한 2만 9160대에 달합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의 대세
특히 싼타페 중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가 높습니다. 2024년 1월부터 4월까지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0.7% 증가하여 1만 9751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체 판매량의 약 68%를 차지하는 비중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의 수요가 매우 높음을 나타냅니다. 현대차는 현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임을 밝혔습니다.
디자인 논란과 극복
신형 싼타페는 후면 램프 디자인 때문에 일부에서는 밋밋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최근 세계적인 디자인 상인 레드닷 어워드에서 테일게이트를 극대화하는 디자인으로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논란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싼타페가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능성에서도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해외 시장에서의 전망
싼타페는 미국 시장에서도 매우 인기가 높으며, 현대차는 앨라배마 공장에서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양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미국 시장을 위한 전략으로,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목표 판매량을 기존 3만 5000대에서 7만 대로 상향 조정하였으며, 오프로드에 특화된 XRT 트림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전략은 싼타페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