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그룹 지프, 2만 5,000달러 전기차 출시 예정
스텔란티스그룹의 지프 브랜드가 미국 시장에 2만 5,000달러의 배터리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지프의 첫 번째 배터리 전기차 왜고니어S를 7만 1,000달러에 출시한 이후, 더 낮은 가격의 모델을 제공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CEO 카를로스 타바레스의 발표
스텔란티스그룹의 CEO 카를로스 타바레스는 2024년 5월 29일 번스타인 투자자 콘퍼런스에서 2만 유로의 시트로엥 e-C3와 비슷한 가격대의 2만 5,000달러 지프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기차의 대중화를 목표로 한 저가 보급형 모델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반영한 것이다.
유럽과 미국 시장의 전기차 가격 비교
지프는 이미 유럽 시장에서 3만 5,000달러의 시작 가격으로 어번저EV를 판매하고 있다. 반면,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닛산 리프와 아리야가 각각 2만 8,000달러와 3만 5,500달러로 가장 저렴한 전기차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지프의 새로운 저가 전기차 모델은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프, 전기차 시장 가격 경쟁 참전
카를로스 타바레스는 2023년에 가솔린차와 같은 가격의 전기차로도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는 전기차 시장에서 저가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발언으로, 테슬라와 폭스바겐도 저가 전기차 계획을 공개하며 시장 경쟁을 예고했다. 폭스바겐은 2027년에 2만 유로 전기차 출시 계획을 확인했고, 기아 역시 약 3만 달러의 시작 가격을 예상하는 EV3 모델을 공개했다.
경쟁 모델들
볼보의 EX30은 3만 5,000달러, 쉐보레 이쿼녹스 EV는 3만 5,000달러로 이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 모델들 속에서 지프의 2만 5,000달러 전기차는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
향후 전망
저가 전기차 모델의 등장은 전기차의 대중화를 촉진할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스텔란티스그룹 지프의 새로운 2만 5,000달러 전기차는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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