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대형 키드니 그릴과 결별한 신형 X5, iX5의 새로운 디자인 공개
BMW는 곧 신형 전동 SUV ‘비전 노이에 클라세’의 시판 모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촬영된 프로토타입 차량은 신형 X5 또는 iX5로 보이며, 기존 모델보다 큰 차체와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도입했다. 이는 향후 BMW의 디자인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다.
차세대 디자인 언어 ‘노이에 클라세’ 도입
신형 iX5는 기존의 X5/iX5 모델과 비슷한 프로포션과 캐빈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노이에 클라세’를 적용했다. 대형 키드니 그릴을 버리고 헤드라이트와 일체형으로 된 컴팩트한 그릴을 특징으로 한다. 이러한 변화는 더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준다.
신형 X5 외관 디자인과 특징
블랙 래핑 아래 중후한 위장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디테일이 드러났다. 도어 핸들은 튀어나오는 타입이며, 후면에는 전동 SUV인 「XM」을 연상시키는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되어 있다. 이번에 촬영된 두 대의 프로토타입 중 한 대는 더 큰 브레이크 로터와 붉은 캘리퍼를 장착한 퍼포먼스 사양으로 보이며, 다른 한 대는 프런트와 리어에 각각 22인치 대형 휠을 장착한 럭셔리 또는 오프로드 성능에 중점을 둔 버전으로 보인다.
전동화된 파워트레인
차세대 X5는 「5 시리즈」나 「i5」와 같이 내연 기관(ICE)과 전기차(EV) 플랫폼을 공유한다. 이번에 포착된 차량은 프런트 그릴이 막혀 있고, 프런트 펜더에 충전 포트가 있는 것으로 보아 EV일 가능성이 크다. BMW는 내연 기관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X5와 전동화된 iX5를 출시할 예정이며, 도요타와 공동 개발한 연료전지 기술을 채용한 「iX5 Hydrogen」도 신설계의 FCEV로 라인업에 추가할 계획이다.
출시 시기 및 전망
5세대 BMW X5/iX5의 공식 발매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최신 정보에 따르면 2026년 여름에 데뷔하여 2027년 모델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BMW는 이러한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을 통해 고성능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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