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매출액 기록한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역대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렸다. 하이브리드차,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가 늘어난 결과다.
전기차 캐즘에도 든든한 하이브리드
현대차는 2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05만 7,168대를 판매했다. 이는 작년 2분기 대비 0.2% 감소한 수치지만, 중국을 제외한 판매는 2.2% 증가했다. 전기차 판매가 둔화된 가운데 하이브리드차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글로벌 친환경 차 판매 대수는 19만 2,242대로 집계됐다. 이 중 2분기 하이브리드 판매는 12만 2,421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했다. 반면 EV 판매는 5만 8,950대로 24.7% 감소했다.
사상 최대 매출액에 테슬라 추월까지
현대차의 2분기 매출액은 45조 206억 원이다. 하이브리드,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 확대와 우호적인 환율 등으로 작년 2분기 대비 6.6%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0.7% 성장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현대차의 영업이익률은 9.5%로 테슬라가 발표한 6.3%보다 3.2%p 높다.
현대차 향후 계획
현대차는 단기적으로 하이브리드 중심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주요 국가들의 규제 불확실성과 인프라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전기차 필요성을 전망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오닉의 라인업을 확대하고, 캐스퍼 일렉트릭을 글로벌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부가가치 차종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증진에 집중할 방침이다.
결론
현대차는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성공적인 변화를 입증했다. 현대차는 전기차 라인업 확대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러한 성과와 계획은 향후 자동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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