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1,386만 원 ‘폭탄 할인’
폭스바겐이 주력 전기차 폭탄 할인에 들어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ID.4 대상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해 1,386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000만 원에 만나는 독일 전기차
이번 행사로 ID.4는 국산 전기차와 비교해도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5,990만 원인 ID.4 프로는 프로모션과 보조금을 모두 적용하면 3,000만 원 후반에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는 3,999만 원, 부산시는 3,923만 원에 만날 수 있다. 최대 국고 보조금을 받는 경남 거창군에서는 3,250만 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번 할인은 2023년형 ID.4 프로 2,000여 대를 대상으로 한다.
ID.4를 할인하는 이유
폭스바겐의 이런 전략은 전기차 시장 점유율 강화가 목표로 보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ID.4 신규 등록 대수는 586대다. 이는 테슬라 제외 수입 전기차 순위 5위에 해당한다. 특히,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된 3월에는 351대 팔려 유럽 주요 브랜드 승용 전기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됐다.
푸조, 테슬라도 할인 공세
푸조와 테슬라도 가격 전쟁에 뛰어들었다. 푸조는 전기차 e-208의 가격을 5,300만 원에서 3,990만 원으로 인하했다. e-2008 알뤼르 트림은 5,290만 원에서 3,890만 원, GT 트림은 4,190만 원으로 조정했다. 테슬라는 모델Y 롱레인지 가격을 6,399만 원에서 6,099만 원으로 인하했다. 또, 모델3 롱레인지 구매 시 130만 원 상당의 틴팅 서비스를 무상 제공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누리꾼 반응
수입차 브랜드의 잇따른 할인 소식에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다. 한 누리꾼은 “가격이 미쳤다”라며 “요즘 같은 불경기에 이런 행사는 자주 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다른 누리꾼은 “딜러 통해서 계약금 입금했는데 이미 기다리는 사람이 한가득”이라며 “국산차도 위기감 느끼고 가격 좀 내려주면 좋겠다”라고 했다.
결론
폭스바겐을 비롯한 수입차 브랜드들이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느껴지며, 이들 브랜드는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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