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 콘셉트카 HP-X 복원한 혼다
혼다가 1984년 최초로 공개한 HP-X 콘셉트카를 복원해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 디자인 기업 피닌파리나와 협업으로 탄생한 이 차량은 캘리포니아에 열리는 ‘2024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 공개 예정이다.
HP-X의 재탄생
혼다 HP-X 콘셉트카는 1984년 처음 공개 당시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새롭게 복원된 차량은 공기 역학 성능을 높인 곡선 형태의 외관이 눈에 띈다. 문이 없는 콕핏 형태의 차체, 전투기 스타일의 분리형 캐노피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차량 무게를 줄이기 위한 탄소 섬유와 케블라 같은 첨단 소재도 사용됐다. 엔진은 2.0L DOHC V6 엔진을 활용한다.
40년 전에도 GPS가?
1984년의 미래지향적 인테리어도 볼 만하다. CD 플레이어와 GPS, 실시간 원격 제어 등이 운전자의 손 닿는 곳에 배치됐다. 콘셉트카가 약 40년 전에 개발됐음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발상이다. 이 아이디어는 향후 혼다 아큐라와 NSX 모델에 일부 채용됐다. 한편 혼다는 콘셉트카를 오는 28일에 열리는 페블 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의 콘셉트카 및 프로토타입 부문에 전시할 계획이다.
결론
혼다 HP-X는 40년 전의 혁신이 현대 기술과 만나 부활한 사례다. 돌아온 콘셉트카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며, 혼다의 혁신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남을 것이다. 이 전설적인 차량의 부활은 향후 자동차 산업의 발전에 큰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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