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영업이익 세계 2위
현대차 그룹이 2024년 1분기에 폭스바겐그룹을 제치고 영업이익 세계 2위 기록을 차지했다. 도요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과거의 가성비 중심 이미지에서 벗어나 고수익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현대차그룹의 영업이익은 약 7조 831억 원으로, 폭스바겐그룹의 영업이익 6조 7800억 원을 상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환율 변동을 감안해도 눈에 띄는 성과로, 폭스바겐그룹을 처음으로 앞지른 것이다.
현대차 도요타 이은 세계 2위 영업이익 기록
현대차그룹과 폭스바겐그룹을 제치고 도요타는 여전히 글로벌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도요타그룹은 2023 회계연도 4분기 동안 약 97조 5400억 원의 매출과 9조 8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현대차그룹의 영업이익률은 10.4%로, 도요타의 10.0%를 약간 상회하는 수치를 보였다. 이는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의 합산 영업이익률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현대차그룹, 최고의 영업이익률 달성
2024년 1분기에 현대차그룹은 GM그룹(8.7%), 폭스바겐그룹(6.1%), 르노-닛산-미쓰비시(4.3%)를 앞서며 톱5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비교적 높은 고급 브랜드인 BMW(11.4%)와 메르세데스-벤츠(10.7%)와 비교해도 소폭 뒤지는 수준이나, 기아는 13.1%의 영업이익률로 이들을 초과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나타냈다.
전기차와 수소차 시장에서의 전략
현대차그룹은 판매량과 수익성에서 글로벌 빅3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전기차와 수소차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며,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전략은 현대차그룹이 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의 이 같은 성과는 브랜드 가치 제고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향후 전기차 및 수소차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높은 수익을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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