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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이슈 논란의 테슬라, 마침내 ‘이 옵션’ 등장.. 차주들 충격에 빠진 상황!

논란의 테슬라, 마침내 ‘이 옵션’ 등장.. 차주들 충격에 빠진 상황!

이정현 기자 조회수  

테슬라 차량의 독특한 UI
최신 모델은 물리 레버 없어
불만 해소할 신상 출시됐다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Shiva Sapkota’

테슬라 차량을 안전하다고 할 수 있을까? 충돌 안전성과 주행 보조 시스템의 완성도만 놓고 보면 최상위권에 속한다. 충돌 안전도 평가는 IIHS, 유로 NCAP 모두 최고 등급을 얻었으며, 오토파일럿은 운전자보다 사고 위험을 먼저 감지해 대처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하지만 유저 인터페이스에 대해선 테슬라의 고집이 안전보다 우선순위에 있다는 반응이 많다.

앞서 자동차 업계는 한 차례 큰 시행착오를 거쳤다. 바로 터치패드의 남용이다. 직관적인 물리 버튼의 자리를 터치스크린과 터치패드가 대체하며 소비자들은 불편을 호소하기 시작했고, 결국 폭스바겐과 현대차 등은 물리 버튼을 되돌리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테슬라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멀쩡히 있던 물리 버튼과 레버들을 마저 없애는 중이다. 이에 한 애프터마켓 부품 업체의 새로운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 실내 / 사진 출처 = ‘MotorTrend’
테슬라 모델 S 터치스크린 변속 셀렉터 / 사진 출처 = ‘Teslarati’

변속, 깜빡이 모두 터치 조작
적응해도 불편하다는 반응

현재 판매 중인 테슬라 라인업 대부분은 물리 레버가 아예 없다. 변속 레버는 물론 방향지시등과 와이퍼 조작에 필요한 다기능 스위치조차 생략돼 있다. 해당 기능들은 모두 터치스크린과 스티어링 휠 버튼에 통합됐다. 전진, 후진 등 진행 방향은 앞뒤 장애물 유무에 따라 자동 설정되며, 수동 조작을 원한다면 센터 디스플레이 좌측에 마련된 스와이프 바를 조작해야 한다.

방향지시등과 전조등은 스티어링 휠 좌측 스포크에 있는 압력식 터치패드로, 와이퍼는 우측 스포크의 터치패드 및 터치스크린을 통해 조작해야 한다. 차주들에 따르면 결국 적응하게 된다고는 하지만, 조작의 직관성이 떨어지고 혼동의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꾸준히 논란이 되고 있다. 모델 Y는 유일하게 다기능 스위치가 적용돼 있으나 그마저도 내년 리프레시를 거치며 사라질 예정이다.

사진 출처 = ‘Enhance Auto’
사진 출처 = ‘Enhance Auto’

사제 다기능 스위치 등장
다양한 기능 커스텀 지원

이에 미국의 한 테슬라 액세서리 전문 업체는 최근 사제 다기능 스위치 상품을 출시했다. 일명 ‘스토크‘로 불리는 해당 액세서리는 일반적인 다기능 스위치와 비슷한 형상을 갖추고 있다. 사이버트럭을 제외한 테슬라 승용 라인업 전체에 적용할 수 있고 전후, 상하 조작과 레버 끝부분 버튼 등 5가지 동작을 지원한다.

스토크의 최대 특징이자 장점은 다양한 기능 설정 범위에 있다. 방향지시등과 헤드램프 제어, 와이퍼 작동, 변속 제어는 기본이다. 이 외에도 오토파일럿 주행 속도와 회생 제동 단계 조정, 트렁크 및 프렁크 개폐 등 60여 가지의 기능을 지원한다. 각 기능은 간단한 과정을 통해 설정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앱으로 원격 변경도 가능하다.

사진 출처 = ‘Enhance Aut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 사진 출처 = ‘Rolling Stone’

2개 사려면 100만 원
네티즌 반응 살펴보니

스토크는 필요에 따라 좌측이나 우측, 양쪽에 자유롭게 장착할 수 있다. 별도의 내장재 가공 없이 스티어링 칼럼 커버에 장착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판매 가격은 5일 기준 343.69달러로 한화 약 49만 원 수준이다. 양쪽에 모두 달고 사용하려면 100만 원가량 필요한 셈이다. 해당 업체는 스토크 외에도 비슷한 기능의 센터 콘솔 다이얼, 버튼 등을 판매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내가 그토록 바라던 게 드디어 나왔다”. “저 문제 때문에 테슬라 구매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결정이 쉬워졌다”. “일론 머스크는 보고 정신 좀 차려라”. “반갑긴 한데 당연히 달려 있어야 할 장치를 100만 원이나 주고 사야 한다니 어이가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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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Leejh@autofo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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