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현대자동차 디 올 뉴 싼타페가 출시된 이후 곳곳에서 결함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동력 계통 문제가 발생한 차량 영상이 커뮤니티, 유튜브 등에 속속들이 게재되며 안전에도 치명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싼타페, 위험천만한 동력 계통 결함 영상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제레미’는 디 올 뉴 싼타페 MX5의 동력 계통 문제가 발생한 위험천만한 상황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 차량은 신형 싼타페 2.5 가솔린 터보 모델로 단 477km 밖에 주행하지 않은 신차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 43초 가량의 짧은 영상에는 클러스터에 나타난 통합 경고등 7개를 포함해 오토홀드, 아이들 스탑앤고, 엔진 경고등, 전방충돌방지 보조 등 무려 10여 개의 경고등이 점등된 화면이 담겼다.
영상에 따르면 고속도로 주행보조 장치를 켜고 주행 중 모든 경고등에 불이 들어오더니 가속 페달도 먹통이 된 상황으로, 주차 후 다시 시동을 걸어도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이러한 동력 계통 결함은, 주행 중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을 만큼 위험하다.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는 영상이 다수 나타나고 있는 만큼 신속한 대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현대차의 신차 잔혹사
앞서도 현대차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신형 그랜저가 무상수리, 리콜 건수가 10여건이 넘어서며 신차 품질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 싼타페 역시 위와 같은 동력 계통 결함에 이어 조립 품질에도 문제가 생겨 현대차의 ‘신차 잔혹사’가 되풀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편, 현대차 신형 싼타페는 9월 기존 4,329대가 판매됐으며, 10월 중순부터 하이브리드 모델 출고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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