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하츠로 멈춰서더니 이번엔 엔진결함?” 도요타, 공급 중단 결정

도요타 공급 중단 결정

도요타 자동차는 최근 Land Cruiser 300 및 LC Prado 등 일부 모델의 공급 일시 중단 결정 했다고 밝혔다. 이 결정은 도요타 자동차 엔진 인증 테스트 중 발견된 문제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 연이은 스캔들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이번 사태는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 도요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증 테스트 위반

도요타 자동차의 이번 결정은 인증 테스트 과정에서의 위반 사항 때문이다. 도요타 산하의 Toyota Industries Corporation(TICO)이 디젤 엔진 출력 데이터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도요타는 일부 모델의 배송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하였다.

엔진 출력 측정의 부정확성

도요타는 계약자가 양산에 사용되는 것과 다른 소프트웨어를 갖춘 전자 제어 장치를 사용하여 인증 테스트 중에 디젤 엔진의 출력을 측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방법으로 인해 엔진 출력 측정이 부정확해질 수 있다고 믿어졌다.

관련 엔진 시리즈

이번 문제는 Toyota Industries Corporation의 자회사가 개발한 1GD, 2GD 및 F33A 시리즈의 디저 엔진과 관련이 있다. 도요타는 TICO 공장에서 생산된 해당 엔진들이 요구되는 표준을 충족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엔진을 사용한 차량의 사용을 중단할 필요는 없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도요타 공급 중단 결정 대상 모델

이번 출하 중단 대상에는 Toyota Land Cruiser Prado, Toyota Land Cruiser 300, Toyota Hilux(국내 및 글로벌 버전 모두), Toyota Fortuner, 아시아 국가에서 판매되는 Toyota Innova 미니밴 및 Lexus LX 500d, 그리고 상용차인 Toyota Dyna / Hino Dutro 및 Toyota Hiace / GranAce가 포함되어 있다.

도요타의 과거 문제

지난해 말, 도요타 자회사인 다이하츠는 충돌 테스트 데이터를 위조하고 차량 작동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다수의 위반 사항으로 기소된 바 있다. 이로 인해 도요타는 일본 국내 시장 및 해외 시장에서 다이하츠 자동차의 공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하였다.